(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소아암과 싸워 완치를 눈앞에 둔 박건희 어린이가 2022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삼성은 7일 "4월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 시구자로 박건희 어린이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박건희 어린이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2016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을 때 인연을 맺은 팬이다.
당시 오승환은 소아암 병동을 방문해 박건희 어린이 등 어린 친구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건강을 회복한 박건희 어린이는 시구자로 오승환과 재회한다.
삼성은 이번 시즌 일요일 홈경기마다 팬들에게 선물을 안기는 '썬데이는 쏜데이' 이벤트를 연다.
현장에서 관전하는 팬 선착순 2천명에게 즉석 복권을 준다. 당첨되면 식음매장 쿠폰, 모자, 렌티큘러 카드와 엽서, 배지, 수건 등을 받는다.
삼성 라이온즈 타자 또는 투수가 특정 기록을 생산하면 추첨을 통해 약 100명의 팬에게 선물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