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챔피언십 2연패 도전하는 김효주 "쇼트게임이 우승 관건"

스포츠뉴스

HSBC 챔피언십 2연패 도전하는 김효주 "쇼트게임이 우승 관건"

베링 0 1,503 2022.03.01 16:12

박인비는 "진짜 시즌이 시작되는 느낌"

대회에 앞서 기자회견 하는 김효주.
대회에 앞서 기자회견 하는 김효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3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에서 얼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출전하는 김효주(27)가 대회 2연패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효주는 1일 대회 사전 공식 회견에서 "쉬는 동안 훈련을 열심히 했고, 마음을 느긋하게 먹었다"면서 "이번 시즌 첫 대회지만 긴장하지는 않는다.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사실 작년에는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면서 "이곳에 다시 오니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고 작년의 좋은 추억을 떠올렸다.

김효주는 작년 우승의 원동력을 쇼트게임과 긍정적인 마음이라고 자평했다.

"지난해에는 계속 긍정적인 생각을 했고 쇼트게임이 아주 좋았기에 결과가 좋았다"고 김효주는 설명했다.

올해 역시 우승의 열쇠는 쇼트게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를 돌아보니 상태가 너무 좋다"는 김효주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는데, 쇼트게임을 잘하는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비의 아이언샷.
박인비의 아이언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2015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박인비(34)는 "플로리다에서 치른 세 차례 대회에서 썩 잘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은 잘 됐다고 본다"면서 "시즌을 시작한 지는 꽤 됐지만, 이번 대회부터 비로소 시즌이 시작되는 느낌"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인비는 3∼4.6m 거리 퍼트 성공률이 49.4%로 투어 평균 30%를 크게 웃돌고 있다는 기록을 제시하며 비결을 묻자 "아마 그 거리 퍼트는 놓쳐도 괜찮기 때문에 부담 없이 퍼트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면서 "사실 그 거리 퍼트는 1∼1.8m 거리 퍼트보다 부담감이 덜하다"고 현명한 대답을 내놨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3 5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1:23 3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1:23 5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1:22 6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1:22 5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1:22 5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1:22 5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1:22 4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1:22 5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1:22 5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1:22 5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1:22 4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1:21 5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1:21 5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1:21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