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 2R 공동 6위…선두와 3타 차

스포츠뉴스

배상문,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 2R 공동 6위…선두와 3타 차

베링 0 1,486 2022.03.05 08:25
배상문의 경기 모습.
배상문의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배상문(3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7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라 모처럼 PGA 투어 대회 상위권 입상 가능성을 밝혔다.

2013년과 2014년에 PGA 투어에서 1승씩 거둔 배상문은 2015년 입대하며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2017년 전역한 배상문은 2018년 9월 PGA 2부 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했으나 이후 PGA 정규 투어 시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최근 2부 투어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다.

배상문이 PGA 투어에서 10위 내 성적을 낸 것은 입대 전인 2015년 8월 더 바클레이스 공동 6위가 마지막이다.

사실 이번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천200만달러)이 열려 상위권 선수들은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상위 랭커들이 대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로 몰린 덕에 배상문에게도 PGA 투어 대회 출전 기회가 왔고, 6년 6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 톱10 진입도 바라보게 됐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배상문은 13,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와 주춤했으나 이후 15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하고, 17번 홀(파4) 버디와 18번 홀(파5) 이글로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아내를 캐디로 동반한 라이언 브렘(미국)이 11언더파 133타로 1타 차 단독 선두다.

교포 선수인 마이클 김(미국)이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맥스 맥그리비(미국)와 함께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성훈(35)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4위, 노승열(31)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2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3 12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1:23 9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1:23 13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1:22 13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1:22 11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1:22 12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1:22 12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1:22 10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1:22 12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1:22 12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1:22 8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1:22 7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1:21 8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1:21 8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1:21 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