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는 호주 출신의 중앙 수비수 아론(26)을 아시아 쿼터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호주 17세 이하(U-17) 대표로 뛴 아론은 2012년 호주 A리그 시드니FC에서 프로로 데뷔, 2019년까지 뛰며 두 차례 리그 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이후엔 웨스턴 유나이티드와 퍼스 글로리에서 활약했다.
광주는 안정적인 볼 처리, 수비 리딩, 강력한 헤더가 아론의 장점이라며, 정확한 킥과 빌드업으로 공수 전반에 다양한 옵션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아론은 "시드니FC 시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을 만났을 때 빠르고 기술적으로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 무대에 입성하게 돼 설렌다"며 "늦게 합류한 만큼 더 헌신적으로 팀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