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오타니, 다저스 에이스 뷸러 두들겨 시범경기 3호 홈런

스포츠뉴스

에인절스 오타니, 다저스 에이스 뷸러 두들겨 시범경기 3호 홈런

베링 0 998 2022.04.04 15:54
오타니, 시범경기 3호 홈런
오타니, 시범경기 3호 홈런

(애너하임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5회말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개막전 선발 워커 뷸러(28)를 두들겨 시범경기 3호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홈런포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오타니는 뷸러의 시속 144㎞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는 시속 178㎞의 속도로 126m를 날아갔다.

3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올해 첫 홈런을 치고,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호 아치를 그린 오타니는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타자 오타니'의 시범경기 성적은 23타수 7안타(타율 0.304), 3홈런, 7타점이다.

투수로는 3월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등판 2⅓이닝 3피안타 1실점, 4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3⅓이닝 2피안타 3실점 2자책 하는 등 2경기 5⅔이닝 5피안타 4실점 3자책(평균자책점 4.76)으로 다소 부진하다.

오타니는 이미 4월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붙는 2022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지난해 오타니는 투수로 23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 타자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을 올렸다.

시즌 종료 뒤 오타니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다. 올해도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한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워커 뷸러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워커 뷸러

(애너하임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워커 뷸러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다저스의 올해 정규시즌 첫 경기인 4월 9일 콜로라도전 선발로 내정된 뷸러는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 3방을 얻어맞고 5이닝 5피안타 5실점 했다.

뷸러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9⅔이닝 10피안타(4홈런) 7실점, 평균자책점 6.52로 부진했다.

MLB닷컴은 "다저스와 뷸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노아 신더가드의 5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와 오타니의 홈런 등으로 다저스를 5-1로 눌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63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58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62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61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61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61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62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60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60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60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39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41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39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40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4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