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정후,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와도 통한다"

스포츠뉴스

김하성 "이정후,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와도 통한다"

베링 0 567 -0001.11.30 00:00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특별상을 받은 김하성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특별상을 받은 김하성

[일간스포츠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빅리그에서 두 시즌을 보낸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절친한 후배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를 향해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와도 통한다"고 격려했다.

김하성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뒤 "올 시즌 중에 많은 분이 이정후에 관해 물었고, 나는 '직접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며 "이정후는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도 통할 선수"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히어로즈에서 이정후와 함께 뛰었다.

KBO리그 최정상급 유격수로 자리 잡은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이정후는 김하성을 보며 빅리그 진출의 희망을 품었고, 올해 타격 5개 부문(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 1위에 오르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누렸다.

그는 2023시즌이 끝난 뒤, 키움 구단의 동의를 얻으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이정후에게 김하성은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2021년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2, 출루율 0.270, 장타율 0.352, 8홈런, 34타점을 올린 김하성은 올해 타율 0.251, 출루율 0.325, 장타율 0.383, 11홈런, 59타점으로 기록을 높였다.

탁월한 수비 능력은 메이저리그로부터 인정받았다.

김하성은 "한국에서 뛸 때 좋은 지도자를 만나 기본기를 잘 익혔다. 미국에서 새로운 기술을 더 배우면서 더 단단해진 것 같다"며 "지난해보다 올해 조금 더 나은 성적을 올렸다.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함께 여행도 다녀온 이정후는 김하성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무대 위에 '히어로즈 출신' 빅리거와 예비 빅리거가 함께 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68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62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66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66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66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65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66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64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65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65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40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43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41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41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4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