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2년 만의 16강' 대업 달성한 벤투호, 웃으며 귀국

스포츠뉴스

[월드컵] '12년 만의 16강' 대업 달성한 벤투호, 웃으며 귀국

베링 0 413 -0001.11.30 00:00
기념촬영하는 막내라인들
기념촬영하는 막내라인들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막내라인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축구대표팀이 환하게 웃으며 귀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등 23명의 대표선수와 예비멤버로 동행한 오현규(수원),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두 항공편으로 나눠서 7일 오후 4시 40분께 한국에 도착했다.

중동 클럽 소속인 김승규(알샤바브), 정우영(알사드)와 독일 리그에서 뛰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귀국하지 않고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벤투호는 손흥민의 안와 골절,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등으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도 16강 진출의 목표를 달성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벤투호는 가나와 2차전에서 2-3으로 졌으나,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다만, 16강전에서 '최강' 브라질을 만나 1-4로 대패했다.

태극전사들은 강팀들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축구로 12년 만이자 사상 2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해 내 찬사를 들었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벤투 감독은 신변을 정리하고 포르투갈로 돌아가 잠시 쉴 계획이다.

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으로부터 배턴을 이어받아 대표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새 사령탑을 선임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태극전사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내년 3월 20일 다시 소집돼 새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82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77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80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79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79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79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79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78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79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78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50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52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49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51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5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