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 연장서 김수지 꺾고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스포츠뉴스

마다솜, 연장서 김수지 꺾고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베링 0 221 2024.11.04 01:23
김동찬기자
마다솜의 3일 경기 모습.
마다솜의 3일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정상에 올랐다.

마다솜은 3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천7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치고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의 성적을 낸 마다솜은 김수지와 함께 연장에 들어갔고,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수지를 따돌렸다.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다솜은 시즌 2승,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6천200만원이다.

마다솜은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첫 승을 따냈고 올해도 9월과 11월에 승수를 보태며 김수지 못지않은 '가을 여왕'의 길을 걸었다.

이날 마다솜의 연장 상대였던 김수지는 통산 6승을 모두 절기상 가을에 올려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는 선수다. 올해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1차 연장을 파로 비긴 두 선수는 2차 연장에서 퍼트 대결을 벌였고, 결국 마다솜이 웃었다.

김수지가 먼저 약 5m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고, 마다솜은 2.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문정민과 한진선, 홍현지가 나란히 14언더파 202타를 치고 공동 3위에 올랐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 박현경은 10언더파 206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 불참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윤이나를 추월하지는 못했지만, 간격을 좁히며 시즌 최종전 역전 가능성을 키웠다.

이 대회는 원래 4라운드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회 기간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로 축소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82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77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80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79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79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79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79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78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79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78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50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52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49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51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5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