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손흥민'…토트넘, 리즈 2-1 격파…콘테 EPL 데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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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불운 손흥민'…토트넘, 리즈 2-1 격파…콘테 EPL 데뷔승

베링 0 680 2021.11.22 07:08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콘테 체체 3경기 연속 선발

기뻐하는 콘테 감독
기뻐하는 콘테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이 '골대 불운'에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후반 24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넣은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리즈에 2-1로 이겼다.

손흥민 끌어안는 콘테 감독
손흥민 끌어안는 콘테 감독

[AFP=연합뉴스]

리그 3경기(1무 2패) 연속 무승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7위(6승 1무 5패)로 올라섰다.

또 콘테 체제에서 정규리그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올렸다. 지난 2일 토트넘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5일 피테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승(3-2)을 올렸고, 7일 에버턴과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는 무승부(0-0)에 그쳤다.

박수치는 손흥민
박수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콘테 감독 부임 뒤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몇 차례 득점·도움 기회를 잡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오른쪽을 돌파하고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해리 케인에게 땅볼 크로스를 건넸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6분에는 루카스 모라의 로빙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가슴으로 한 차례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이 수비수를 맞고 크로스바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결승골 넣은 레길론
결승골 넣은 레길론

[로이터=연합뉴스]

4분 뒤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하려 했으나 상대 수비진의 태클에 넘어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심판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5골 2도움(EPL 4골 1도움·UECL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선제 실점했다. 잭 해리슨이 왼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대니얼 제임스가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격한 콘테 감독
격한 콘테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그러나 후반전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3분 모라의 컷백을 받은 호이비에르가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24분에는 에릭 다이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직접 시도한 프리킥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레길론이 제차 슈팅해 역전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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