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무릎 치료 후 오늘 귀국…"19일 서울 합류는 미정"

스포츠뉴스

삼성 구자욱, 무릎 치료 후 오늘 귀국…"19일 서울 합류는 미정"

베링 0 337 2024.10.19 01:23
김경윤기자

목발 없이 걷는 수준…우천 연기돼도 PO 4차전 출전 어려울 듯

고통스러워하는 구자욱
고통스러워하는 구자욱

(대구=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2사 1루 삼성 디아즈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1루 주자 구자욱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구자욱은 이닝을 마친 뒤 이성규와 교체됐다. 2024.10.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왼쪽 무릎 응급 치료 차 일본으로 출국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31)이 귀국한다.

삼성 관계자는 18일 "구자욱은 오늘 오후 6시 무렵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온다"며 "귀국 후엔 대구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일정은 유동적이다.

삼성은 18일 오후 서울잠실구장에서 2024 프로야구 PO 4차전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서울엔 비 예보가 있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PO 4차전은 19일로 연기된다.

이 경우 삼성 선수단은 서울에서 하루를 더 묵는다.

구자욱이 서울로 이동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팀 관계자는 "팀 트레이닝 파트의 보고 내용과 선수 본인의 의사, 박진만 감독의 결정에 따라 서울 합류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자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PO 2차전 LG와 홈 경기 1회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내측 인대에 손상이 발견됐다.

삼성 구단은 빠르게 움직였다.

구자욱은 16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해 재활전문 병원인 요코야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자극 치료 등을 받았다.

박진만 감독에 따르면, 구자욱은 현재 목발 없이 걸을 수 있고 약간의 통증을 안고 있는 상태다. 다친 첫날보다는 호전됐다.

우천 취소 여부를 떠나 PO 4차전 출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아직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만큼, 며칠 더 휴식에 전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구자욱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의 성적을 올린 삼성의 간판타자다.

PO 1차전에선 구토 증상을 동반한 어지럼증을 안고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979 대한항공 내부경쟁 뚫은 이준 "덕분에 독하고 큰 선수로 성장" 농구&배구 2024.10.20 243
52978 왕조 원년 선언했지만…플레이오프서 멈춘 '챔피언' LG의 도전 야구 2024.10.20 308
52977 '강등 위기' 최영근 인천 감독 "승점 가져오지 못해 죄송" 축구 2024.10.20 257
52976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서 최초로 두 경기 연속 '1-0' 야구 2024.10.20 298
52975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70-67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4.10.20 248
52974 질책 대신 응원가…울컥한 주장 이명주 "팬 응원은 버티는 힘" 축구 2024.10.20 266
52973 이범호 KIA 감독 "삼성 KS 진출 예상…장타력서 승패 갈릴 듯" 야구 2024.10.20 296
52972 [프로축구 인천전적] 제주 2-1 인천 축구 2024.10.20 275
52971 손흥민, 4경기만의 부상 복귀전서 시즌 3호 골 폭발 축구 2024.10.20 264
52970 김연경 도운 투트쿠와 정윤주…흥국생명, 여자배구 개막전 승리(종합) 농구&배구 2024.10.20 246
52969 한계투구수 극복한 레예스, PO MVP "KS에서 같은 역할 할 것"(종합) 야구 2024.10.20 284
52968 삼성, LG 꺾고 광주로 간다…KIA와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야구 2024.10.20 296
열람중 삼성 구자욱, 무릎 치료 후 오늘 귀국…"19일 서울 합류는 미정" 야구 2024.10.19 338
52966 임찬규, 역대 6번째 '단일 PS 3연속 선발승'…LG 투수로 처음 야구 2024.10.19 313
52965 LG 포수 박동원 "임찬규 공 치고 싶은데…어제 같으면 못 치죠" 야구 2024.10.19 32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