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31일 자유계약선수(FA) 이고은과 계약기간 3년, 총 보수 9억9천만원(연봉 3억원, 옵션 3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페퍼저축은행과 계약한 세터 이고은. 20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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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배구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선수 13명 중 세터 이고은만 이적하고 12명은 현 소속팀에 모두 잔류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FA 협상 마감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고은은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3년간 보수 총액 9억9천만원에 페퍼저축은행에 새 둥지를 틀었다.
양효진·고예림·이나연·김주하(이상 현대건설), 표승주·신연경·최수빈(이상 IBK기업은행), 안혜진·유서연(이상 GS칼텍스), 임명옥(도로공사), 김다솔(흥국생명), 고민지(KGC인삼공사) 등 12명은 모두 현재 속한 팀과 재계약했다.
현대건설의 간판 센터 양효진이 연간 보수 총액 5억원에 도장을 찍어 이번 시즌 FA 선수 중 최대 계약 규모를 자랑했다.
도로공사의 그물 수비를 담당하는 리베로 임명옥이 연간 보수 총액 3억5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A등급(연봉 1억원 이상)의 이고은을 영입한 페퍼저축은행은 10일 오후 6시까지 이고은 지난 시즌 연봉의 200%와 2022년 FA 영입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한 명 또는 이고은 지난 시즌 연봉의 300%를 도로공사에 보상한다.
◇ 2022년 프로배구 여자부 FA 계약 결과
구단 | 등급 | 선수 | 계약 내용(연봉+옵션) | 비고 |
현대건설 | A | 양효진 | 총액 5억원 (3억5천만원+1억5천만원) |
소속팀 잔류 |
A | 고예림 | 총액 2억7천200만원 (2억2천만원+5천2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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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김주하 | 총액 8천500만원 (7천만원+1천5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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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이나연 | 총액 1억6천500만원 (1억원+6천5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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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 A | 표승주 | 총액 2억8천210만원 (2억5천만원+3천210만원) |
소속팀 잔류 |
A | 신연경 | 총액 1억9천만원 (1억8천만원+1천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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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최수빈 | 총액 7천210만원 (7천만원+21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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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 A | 유서연 | 총액 2억5천만원 (1억5천만원+1억원) |
소속팀 잔류 |
A | 안혜진 | 총액 2억8천만원 (2억원+8천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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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 A | 임명옥 | 총액 3억5천만원 (3억원+5천만원) |
소속팀 잔류 |
A | 이고은 | 총액 3억3천만원 (3억원+3천만원) |
페퍼저축은행 이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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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 B | 김다솔 | 총액 1억2천만원 (1억1천만원+1천만원) |
소속팀 잔류 |
KGC인삼공사 | B | 고민지 | 총액 5천만원 (4천200만원+800만원) |
소속팀 잔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