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김태현의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징계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
김태현은 지난 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2021-2022시즌 K리그2 8라운드 홈 경기(1-1 무승부)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선수에게 슬라이딩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조처됐다.
그러나 연맹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4일 평가소위원회에서 '당시 김태현의 태클은 공을 향한 것이었고, 그 후 상대 선수가 타이밍이 늦은 상태에서 불가피한 신체접촉이 발생한 것이어서 해당 경고는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김태현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로써 김태현의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다.
김태현은 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