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 전성수(22)가 2~3월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친 신인급 선수로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전성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성수는 1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어린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시즌 첫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 경기에서 2골을 넣고 경기 MOM에 1회 선정된 전성수는 이진용, 조진우(이상 대구FC),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이한범, 이태석, 강성진(이상 FC서울) 등 10명의 후보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성수는 최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프로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K리그1 선수 중 ▲ 한국 국적 ▲ 만 23세 이하(1999년 이후 출생) ▲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0시즌 이후 데뷔)인 선수만 이 상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시간 중 절반 이상을 뛴 선수가 후보군이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의 논의와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9라운드 성남FC-전북 현대 경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