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뉴캐슬전 '킹 오브 더 매치'…시즌 10번째

스포츠뉴스

'1골 1도움' 손흥민, 뉴캐슬전 '킹 오브 더 매치'…시즌 10번째

베링 0 832 2022.04.04 07:41

현지 매체서 8∼9점대 준수한 평점

득점 후 기뻐하는 손흥민
득점 후 기뻐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1골 1도움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4위 도약을 이끈 손흥민(30)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022 EPL 31라운드 홈 경기 뒤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렸다.

총 1만7천493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그는 65.1%의 지지를 받아 맷 도허티(16.8%), 데얀 쿨루세브스키(12.1%) 등을 제쳤다.

손흥민이 올 시즌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건 이번이 10번째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횟수이며, 손흥민이 '롤 모델'로 꼽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8회)보다도 두 차례나 많다.

이날 손흥민은 뉴캐슬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려 토트넘의 5-1 완승에 앞장섰다.

그는 전반 39분 반칙으로 상대에게 프리킥을 내줘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되기도 했으나, 4분 뒤 벤 데이비스의 동점골을 도우며 만회했다.

팀이 2-1로 앞선 후반 9분에는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뽑아냈다.

리그 14호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EPL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리그 6호 도움을 더해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20개를 기록, 이 부문에서는 살라흐에 이어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 등의 활약 속에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3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승점 54·골 득실 +15)까지 올라섰다.

5위 아스널(승점 54·골 득실 +13)과 승점에선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 차에서 우위를 점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현지 매체에서도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8.5점을 매겼다.

쿨루세브스키가 7.9점, 해리 케인이 7.8점으로 뒤를 이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도허티와 함께 가장 높은 9점을 주며 "손흥민은 자신의 리듬을 탔고, 골과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8점을, BBC는 7.69점을 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894 샌디에이고 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최지만·박효준은 결장 야구 2022.04.04 1010
8893 불펜투수 주고받은 양키스와 메츠…양 팀 통산 16번째 트레이드 야구 2022.04.04 1016
8892 이재성 시즌 3호 도움…마인츠, 묀헨글라트바흐와 1-1 무승부 축구 2022.04.04 810
8891 류현진과 11경기 호흡한 포수 맥과이어, 화이트삭스로 이적 야구 2022.04.04 1075
열람중 '1골 1도움' 손흥민, 뉴캐슬전 '킹 오브 더 매치'…시즌 10번째 축구 2022.04.04 833
8889 [PGA 최종순위]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골프 2022.04.04 916
8888 MLB 샌디에이고, 왼손 선발 요원 머나이아 영입 야구 2022.04.04 1000
8887 벙커샷 이글 김시우, PGA 투어 텍사스오픈 13위…우승은 스펀 골프 2022.04.04 1187
8886 손흥민 1골 1도움 맹활약…토트넘, 뉴캐슬 5-1 완파하고 4위로 축구 2022.04.04 807
8885 우즈 "마스터스 개막 임박해서 출전 여부 정하겠다" 골프 2022.04.04 1121
8884 KB손보 새 역사 쓴 후인정 감독 "챔프전의 화두는 서브" 농구&배구 2022.04.03 359
8883 케이타 "나를 잠시 막을 순 있지만, 완전히 멈추게 할 순 없어" 농구&배구 2022.04.03 409
8882 케이타, 트리플크라운 맹폭…KB, 한전 꺾고 창단 첫 챔프전 진출 농구&배구 2022.04.03 404
8881 [프로배구 PO 전적] KB손해보험 3-1 한국전력 농구&배구 2022.04.03 435
8880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6강 PO 막차 탑승…LG 7위 확정(종합) 농구&배구 2022.04.03 43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