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탈락 이탈리아 만치니 감독, 다음 월드컵까지 유임될 듯

스포츠뉴스

월드컵 탈락 이탈리아 만치니 감독, 다음 월드컵까지 유임될 듯

베링 0 749 2022.03.29 07:14

수비수 보누치 "월드컵 탈락 후 라커룸 엉망으로 만든 것 사과"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가 로베르토 만치니(58·이탈리아) 감독을 유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AP통신은 29일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만치니 감독과 계속 함께 하기로 했다"며 "2026년 5월까지 계약이 연장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6년 월드컵 예선까지로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자동으로 본선까지 지휘하게 되는 계약이다.

다만 이탈리아 축구협회에서는 만치니 감독과 계약 연장에 대한 발표를 아직 하지 않고 있다.

29일 터키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터키에 머무는 만치니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이탈리아 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부분에 공감대를 이뤘다"며 "앞으로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더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터키와 경기를 마치면 다시 협회와 만날 예정"이라며 "우선 터키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이탈리아는 지난주 북마케도니아(67위)와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0-1로 패해 올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도 나가지 못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후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14회 연속 본선에 올랐던 이탈리아로서는 충격적인 결과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했을 때는 잔 피에로 벤투라 감독이 경질됐고 그 후임으로 만치니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만치니 감독은 "나는 아직 젊고, 유럽선수권과 월드컵을 모두 우승하고 싶다"며 "이번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선수들과 다시 하나가 돼서 전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북마케도니아와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선수 대기실 모습.
북마케도니아와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선수 대기실 모습.

[luciano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테랑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35·유벤투스)도 만치니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보누치는 "만치니 감독은 그동안 우리에게 특별한 것을 가르쳤다"며 "남다른 공감 능력이 있는 그가 계속 감독을 맡는 것이 논리적인 결론"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누치는 25일 북마케도니아와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경기장 라커룸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떠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경기는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렸는데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선수들의 대기실에 플라스틱병과 휴지, 음식물 쓰레기, 담배꽁초 등이 널브러진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보누치는 터키와 경기에 앞서 인터뷰에서 "우리가 큰 실수를 했고, 다음에는 더 신경을 쓰겠다"며 "경기 결과가 너무 실망스러워 이런 부분까지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504 두산, 개막전 시구자…박철순·김형석·홍성흔·니퍼트 야구 2022.03.29 897
8503 프로야구 SSG, 최초로 외야에 MLB식 LED 펜스 설치 야구 2022.03.29 658
8502 서울·한양CC, 강원·경북 산불피해 성금 1억2천만원 기탁 골프 2022.03.29 859
8501 "마스터스 마지막 티켓 잡아라"…PGA 텍사스 오픈 총력전 전망 골프 2022.03.29 1116
8500 마지막 '호수의 여인'은 누구?…고진영 '우승 1순위' 골프 2022.03.29 1077
8499 골프의류 브랜드 화이트볼, 김송연과 후원 계약 골프 2022.03.29 880
8498 프로축구 6라운드 MVP에 K리그 데뷔골 넣은 수원FC 이승우 축구 2022.03.29 732
8497 다시 웃는 커쇼…40개 공으로 4이닝 무실점 쾌투 야구 2022.03.29 914
8496 MLB닷컴 "류현진은 올해 반등해야 할 선수" 야구 2022.03.29 885
8495 '토르' 신더가드, 에인절스 이적 후 첫 등판…153㎞ 강속구 쾅 야구 2022.03.29 874
열람중 월드컵 탈락 이탈리아 만치니 감독, 다음 월드컵까지 유임될 듯 축구 2022.03.29 750
8493 샌디에이고, 외야수 맷 비티 영입…"김하성 대타로 활용 가능" 야구 2022.03.29 997
8492 LPGA 투어 신인 안나린, 세계 랭킹 39위로 20계단 '껑충' 골프 2022.03.29 1086
8491 잠실야구장 달라졌다…'추신수 쓴소리' 등에 40년만에 시설개선 야구 2022.03.29 896
8490 [프로배구 중간순위] 28일 농구&배구 2022.03.28 35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