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선수들, 교통사고 사망 대학 골프팀 추모 리본 착용

스포츠뉴스

LPGA투어 선수들, 교통사고 사망 대학 골프팀 추모 리본 착용

베링 0 1,105 2022.03.26 17:16
파란색과 빨간객 리본을 모자에 달고 있는 제시카 코다.
파란색과 빨간객 리본을 모자에 달고 있는 제시카 코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 클래식에 출전한 선수 상당수가 모자에 파란색과 빨간색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선수들은 25일(한국시간)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파란색과 빨간색 리본을 모자에 달았다.

이 리본은 지난 15일 텍사스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텍사스주 사우스웨스트 대학 골프 선수 9명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사우스웨스트 대학 골프 선수 9명은 대회를 마친 뒤 골프부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다 고속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픽업트럭에 부딪혀 사망했다.

리본 착용은 LPGA투어 홍보팀 직원 새러 켈럼이 제안했다.

노던 켄터키 대학 골프 선수였던 켈럼은 "나도 대학 다닐 때 승합차를 타고 다녔다"면서 "누구든 생명을 잃은 것은 비극이지만 많은 잠재력을 가진 젊은이의 죽음은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켈럼은 사우스웨스트 대학 색깔인 파란색과 빨간색 리본 230개를 직접 만들고 자원봉사자들이 70개를 더 만들어 선수들에게 나눠줬다.

LPGA투어에서 뛰는 미국 선수 대부분은 대학 골프 선수로 활동하면서 승합차에 함께 타고 다닌 추억이 있기에 켈럼의 제안에 기꺼이 동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384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야구 2022.03.27 648
8383 1위 수성 가자!…벤투호, UAE와 월드컵 예선 최종전 치르러 출국 축구 2022.03.26 696
8382 '마사 해트트릭' K리그2 대전, 경남 4-1 완파하고 시즌 첫 연승(종합2보) 축구 2022.03.26 684
8381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26일 축구 2022.03.26 542
8380 [프로축구2부 광양전적] 전남 1-1 안산 축구 2022.03.26 552
8379 프로농구 SK, LG에 져 정규리그 1위 확정 '또 다음 기회에'(종합) 농구&배구 2022.03.26 390
8378 [프로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2.03.26 350
8377 [프로농구 서울전적] DB 82-75 삼성 농구&배구 2022.03.26 304
8376 [프로농구 울산전적] 한국가스공사 86-65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2.03.26 316
8375 '해트트릭'으로 재천명한 승격의 꿈…마사 "올시즌도 인생 건다" 축구 2022.03.26 706
8374 '마사 해트트릭' K리그2 대전, 경남 4-1 완파하고 시즌 첫 연승(종합) 축구 2022.03.26 705
8373 [프로축구2부 대전전적] 대전 4-1 경남 축구 2022.03.26 501
열람중 LPGA투어 선수들, 교통사고 사망 대학 골프팀 추모 리본 착용 골프 2022.03.26 1106
8371 우승 인터뷰도 대행할 뻔…SK 김기만 감독대행 "선수들은 최선" 농구&배구 2022.03.26 403
8370 여자농구 신한은행, KB 제압…연패 끊으며 정규리그 마쳐 농구&배구 2022.03.26 37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