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우리카드, PS 앞두고 승부수…알렉스 방출·레오 영입

스포츠뉴스

프로배구 우리카드, PS 앞두고 승부수…알렉스 방출·레오 영입

베링 0 411 2022.03.25 10:57
우리카드가 영입한 새 외국인 선수 레오
우리카드가 영입한 새 외국인 선수 레오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우리카드는 25일 "부상으로 이탈한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를 대체할 선수로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인 레오는 키 2m5㎝의 라이트 공격수로 2021-2022시즌 러시아 ASK 니즈니 노브고로드 소속으로 뛰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레오는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뛴 경험도 있다.

2019-2020시즌 OK금융그룹에서 뛰며 24경기 515득점, 공격 성공률 55.47%를 찍었다. 세트당 서브 에이스 0.628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우리카드의 새 외국인 선수 레오
우리카드의 새 외국인 선수 레오

[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알렉스의 부상으로 걱정이 많았다"며 "김정기 구단주의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한 빠른 결단과 사무국의 신속한 업무처리로 레오가 영입된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또한, 알렉스에게 "그동안 팀에 헌신해준 것에 감사하며,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전했다.

알렉스는 이번 시즌 804점, 공격 성공률 47.51%를 올렸다. 하지만 지난 16일 대한항공전에서 무릎을 다쳐 20일 현대캐피탈전과 23일 삼성화재전에 결장했다.

부상을 당하기 전에도 감정 기복이 심해, 우려를 사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25일 현재 승점 56(16승 9패)으로 3위를 달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한국전력(승점 53·19승 15패)과의 승점 차는 3이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27일 한국전력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이날 우리카드가 승점 3을 얻어도, 한국전력이 30일 KB손해보험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내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 직행을 바라지만, 준플레이오프도 대비하고 있다. 레오의 합류는 우리카드 '봄 배구' 결과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

24일 입국한 레오는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의 방문 경기에 출전해 새 동료와 손발을 맞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프로배구 우리카드, PS 앞두고 승부수…알렉스 방출·레오 영입 농구&배구 2022.03.25 412
8278 허구연 총재 "인프라 위해 지자체와 소통…강정호 문제 신중히" 야구 2022.03.25 888
8277 '유럽 챔프' 이탈리아, 북마케도니아에 져 카타르행 실패 '충격' 축구 2022.03.25 739
8276 축구 이란전 승리한 날, 편의점 맥주 매출도 날았다 축구 2022.03.25 568
8275 고진영, 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JTBC 클래식 1R 선두 골프 2022.03.25 1092
8274 허구연 해설위원, 야구인 사상 첫 KBO 총재 선출 야구 2022.03.25 913
8273 '롯데 출신' 스트레일리, 3⅔이닝 2실점…마차도는 2타수 무안타 야구 2022.03.25 923
8272 MLB 토론토, 외야진 정리…그리칙, 콜로라도로 트레이드 야구 2022.03.25 895
8271 한화에서 뛰었던 힐리, MLB 시범경기서 2루타…최지만은 결장 야구 2022.03.25 892
8270 다저스 개막전 선발투수는 커쇼 아닌 뷸러…에이스 세대교체 야구 2022.03.25 840
8269 토론토, 애틀랜타전 취소…류현진은 26일 예정대로 등판 야구 2022.03.25 911
8268 벤투 감독 "이란전 정당한 결과…선수들 자랑스러워하셨으면" 축구 2022.03.24 727
8267 일본, 호주 꺾고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사우디도 카타르행(종합) 축구 2022.03.24 588
8266 '한국에 11년 만에 패배' 이란 감독 "한국이 이길 만했다" 축구 2022.03.24 711
8265 이란전 쐐기골 도운 이재성 "팬들과의 축제…합당한 결과 뿌듯" 축구 2022.03.24 7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