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헝가리 리그 득점 3위 달리던 코스타 영입(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는 헝가리 출신 스트라이커 마크 코스타(26)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스타는 헝가리 1부리그 절러에게르세기 소속으로 현재 진행 중인 2021-2022시즌 11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21세 이하(U-21) 등 헝가리 연령별 대표팀에 여러 차례 뽑힌 그는 18세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혼베드에서 프로 데뷔했고, 헝가리 2부 키슈바르더, 1부 메죄쾨베슈드, 우이페슈트 등에서 활약했다.
울산 구단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공을 다루는 기술과 연계 플레이가 뛰어난 코스타가 아마노, 이규성, 이청용 등 미드필더진과 호흡을 맞추며 레오나르도, 박주영과 더불어 막강한 공격진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 중 울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인 코스타는 등 번호 99번을 단다.
그는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 경기를 모두 챙겨 봤다. 앞으로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할 시간이 기대된다"며 "팬과 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울산에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