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 국가대표팀이 경북 영덕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21일 영덕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남자 19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부터 5일간 영덕 창포유소년축구장과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신 감독을 비롯한 60여 명의 선수단과 코치진은 지난 12일 한국에 들어와 격리 해제된 다음 날인 19일 영덕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2023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대비한 팀 전력 강화 및 선수 개인별 기초체력 향상 훈련을 하고 있다.
이 팀은 훈련 기간에 영남대 축구팀과 한차례 경기를 치르고 대구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소화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영덕 출신으로 2018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을 맡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 "전지훈련 기간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