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연장행 3점포에 트리플더블…레이커스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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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연장행 3점포에 트리플더블…레이커스 3연패 탈출

베링 0 332 2022.03.19 14:13

동·서부 1위 마이애미·피닉스 나란히 연승

연장전 끌고 가는 득점에 기뻐하는 웨스트브룩
연장전 끌고 가는 득점에 기뻐하는 웨스트브룩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의 극적인 동점 3점포로 끌고 간 연장전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따돌리고 3연패를 끊어냈다.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와 연장전 끝에 128-123으로 이겼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레이커스는 시즌 30승(40패)을 돌파,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승 행진이 5경기에서 중단된 토론토는 동부 콘퍼런스 7위(39승 31패)다.

4쿼터 접전에서 종료 26.1초 전 게리 트렌트 주니어의 3점포로 116-113을 만든 토론토가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0.9초 전 웨스트브룩의 3점 슛이 꽂히며 레이커스가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이 펼쳐졌다.

연장전에선 122-123이던 32.5초 전 레이커스가 에이버리 브래들리의 3점 슛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12.6초 전 브래들리가 자유투로 2점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르브론 제임스가 2.8초를 남기고 자유투로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르브론 제임스의 덩크
르브론 제임스의 덩크

[Nick Turchiaro-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제임스가 양 팀 최다 득점인 36점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웨스트브룩은 22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10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토론토에선 스코티 반스가 31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트렌트 주니어가 23점으로 분전했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는 마이애미 히트와 피닉스 선스는 나란히 연승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홈 경기에서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120-108로 승리, 2연승으로 2위 밀워키 벅스(44승 26패)에 2.5경기 차로 앞선 동부 콘퍼런스 선두(47승 24패)를 유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8연패 늪에 허덕이며 서부 콘퍼런스 14위(20승 50패)에 그쳤다.

데빈 부커(왼쪽)의 돌파
데빈 부커(왼쪽)의 돌파

[AP=연합뉴스]

피닉스는 28점을 넣은 데빈 부커 등의 활약을 앞세워 안방에서 시카고 불스를 129-102로 누르고 4연승으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57승 14패)를 굳게 지켰다.

이날 애틀랜타 호크스에 105-120으로 진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8승 23패)와는 9경기 차로 벌어졌다.

더마 더로전의 19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던 시카고는 3연패에 빠지며 동부 콘퍼런스 5위(41승 29패)에 자리했다.

◇ 19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11-101 댈러스

애틀랜타 120-105 멤피스

클리블랜드 119-116 덴버

브루클린 128-123 포틀랜드

뉴욕 100-97 워싱턴

LA 레이커스 128-123 토론토

인디애나 121-118 휴스턴

마이애미 120-108 오클라호마시티

뉴올리언스 124-91 샌안토니오

유타 121-92 LA 클리퍼스

피닉스 129-102 시카고

보스턴 126-97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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