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카펜터 2경기 연속 무실점 역투…키움전서 4이닝 6탈삼진

스포츠뉴스

한화 카펜터 2경기 연속 무실점 역투…키움전서 4이닝 6탈삼진

베링 0 739 2022.03.19 14:46
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
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프로야구 두 번째 시즌을 맞는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32)가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카펜터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1루 상황에서 키움의 4번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상승세를 탄 카펜터는 2회에도 땅볼 유도로 병살을 만들어내 점수를 주지 않았다.

키움 타자들과 두 번째로 대결한 3회에도 카펜터의 공은 위력적이었다.

2사 후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송성문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에도 등판한 카펜터는 키움 중심 타선인 김수환과 푸이그, 이지영을 연속 삼진으로 낚았다.

5회 시작과 함께 박준영과 교체된 카펜터는 지난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한화 수비도 카펜터의 역투를 도왔다.

한화 3루수 김태연은 1회 이용규의 안타성 타구를 쇼트 바운드로 잡아내고 2회에는 김주형의 강한 타구를 잡아 병살로 처리했다.

김태연은 3회에도 김준완의 방망이 끝에 맞은 불규칙 바운드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내며 카펜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3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개의 안타를 내주며 3실점(2자책점) 한 뒤 박주성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물러났다.

최원태는 1회 무사 2·3루 위기서 노시환과 김태연, 임종찬을 3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2회에 터진 한화의 타선 응집력을 견디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949 '유틸리티 야수' 김태연의 성장, 유연해진 한화 라인업 야구 2022.03.20 1003
7948 '불방망이' 라모스가 흡족한 이강철 감독 "로하스보다 더 좋다" 야구 2022.03.20 969
7947 류현진, 미국 도착 후 첫 라이브 피칭…실전 등판 준비 야구 2022.03.20 967
7946 이어지는 '강정호 복귀' 질문…난감한 홍원기 키움 감독 야구 2022.03.20 979
7945 첼시, FA컵도 순항…2부 미들즈브러 2-0으로 꺾고 4강 진출 축구 2022.03.20 833
7944 '이재성 55분 소화' 마인츠, 빌레펠트에 4-0 완승…PK로 3골 축구 2022.03.20 846
7943 PGA 투어 신인 라일리, 발스파 챔피언십 3R 2타 차 선두 골프 2022.03.20 1162
7942 스타벅스,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창원NC파크R점 개점 야구 2022.03.20 733
7941 '전 롯데' 스트레일리, MLB 시범경기 3이닝 7실점 '악몽' 야구 2022.03.20 1044
7940 기회 잡은 김하성, MLB 첫 시범경기 안타+볼넷 '멀티 출루' 야구 2022.03.20 981
7939 탬파베이 최지만, 2022년 첫 시범경기서 2타수 무안타 야구 2022.03.20 977
7938 [프로축구 중간순위] 19일 축구 2022.03.19 622
7937 '구스타보 첫골' 전북, '조규성 4호골' 김천과 1-1…5경기 무승(종합) 축구 2022.03.19 809
7936 [프로축구 전주전적] 전북 1-1 김천 축구 2022.03.19 666
7935 1위 확정한 여자농구 KB, PO행 급한 BNK 완파…4경기만에 승리 농구&배구 2022.03.19 39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