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트리플더블급 활약…신한은행, 하나원큐 잡고 5연패 탈출

스포츠뉴스

김단비 트리플더블급 활약…신한은행, 하나원큐 잡고 5연패 탈출

베링 0 432 2022.03.18 21:07

여자농구 현역 최고령 38세 한채진, 역대 14번째 5천 득점 돌파

신한은행의 김단비(왼쪽)
신한은행의 김단비(왼쪽)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제물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80-70으로 물리쳤다.

1월 16일 청주 KB전(60-76)부터 이어지던 5연패를 끊어낸 신한은행은 시즌 15승 12패를 쌓아 3위를 유지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최하위 하나원큐는 3연패에 빠지며 4승 23패에 그쳤다.

1쿼터를 15-13으로 근소하게 리드한 하나원큐가 2쿼터 중반 성큼 달아나 연패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신지현의 3점 슛과 레이업으로 7분 20여 초를 남기고 24-17로 앞섰고, 2쿼터 종료 4분 39초 전에는 정예림의 3점포가 꽂히며 33-21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2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신지현이 2점 슛이 들어가며 전반을 42-34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신한은행의 추격이 거세졌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자유투 2점과 유승희의 외곽포에 힘입어 3쿼터 7분 28초를 남기고 41-44로 따라잡았고, 강계리의 3점 슛과 김단비의 골밑슛으로 5분 44초 전엔 46-46 균형을 맞췄다.

신한은행 한채진의 슛
신한은행 한채진의 슛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쿼터가 끝났을 때 56-55, 한 점 차로 앞선 하나원큐가 4쿼터에도 접전 속 리드를 지키다 중반 들어 신한은행 쪽으로 무게 추가 급격히 기울어졌다.

베테랑 한채진이 연속 3점포를 터뜨려 5분 29초 전 65-62로 전세를 뒤집었고, 69-65에선 김단비의 볼 배급 속에 강계리가 착실하게 4연속 득점을 쌓아 틈을 벌렸다.

2분 24초를 남기고는 김아름의 3점 슛이 꽂히며 76-65로 도망갔다.

에이스 김단비가 23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신한은행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고, 유승희가 18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이 경기 전까지 통산 5천 득점에 1점만 남겨뒀던 여자프로농구 현역 최고령 선수 한채진(38)은 이날 15점을 추가하며 역대 14번째로 5천 득점을 돌파했다. 그는 스틸 6개와 리바운드 5개도 곁들여 맹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919 4위 한국전력, 대한항공 꺾고 3위 우리카드 승점 1차 추격 농구&배구 2022.03.19 343
7918 '김상준 추가시간 동점골' 수원, 강원과 2-2 극적 무승부 축구 2022.03.19 816
7917 프로농구 가스공사, DB에 1점 차 역전승…3연승으로 6위 수성 농구&배구 2022.03.19 429
7916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2022.03.19 331
7915 '카펜터 4이닝 무실점' 한화, 시범경기서 키움에 8-1 승리 야구 2022.03.19 945
7914 [프로야구 고척전적] 한화 8-1 키움 야구 2022.03.19 746
7913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 2-2 강원 축구 2022.03.19 621
7912 [프로농구 원주전적] 한국가스공사 76-75 DB 농구&배구 2022.03.19 382
7911 K리그2 서울E '첫 목동 홈경기'서 충남아산과 0-0 무승부 축구 2022.03.19 620
7910 전 한화 이글스 김남규 매니저, 유소년 야구단 감독 부임 야구 2022.03.19 773
7909 [프로축구2부 서울전적] 서울E 0-0 충남아산 축구 2022.03.19 651
7908 MLB FA 최대어 코레아, 미네소타와 3년 1천280억원에 계약 야구 2022.03.19 1018
7907 한화 카펜터 2경기 연속 무실점 역투…키움전서 4이닝 6탈삼진 야구 2022.03.19 739
7906 '이현중 11점 4리바운드' 데이비드슨대 '3월의 광란' 1회전 탈락(종합) 농구&배구 2022.03.19 369
7905 웨스트브룩, 연장행 3점포에 트리플더블…레이커스 3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2.03.19 33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