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라운드 도중 캐디 교체 키스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위

스포츠뉴스

최종 라운드 도중 캐디 교체 키스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위

베링 0 1,110 2022.03.15 15:09
키스너와 13년째 함께 하고 있는 캐디 듀안 보크.
키스너와 13년째 함께 하고 있는 캐디 듀안 보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케빈 키스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도중 아픈 캐디가 낙오하는 악재를 딛고 공동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키스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 5번 홀을 마치고 캐디를 교체했다.

키스너의 전담 캐디 듀안 보크는 복통이 심해 더는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키스너는 "그가 아픈 줄 몰랐다. 평소보다 걸음이 느려 알아챘다"고 말했다.

6번 홀부터 보크를 대신해 스윙 코치 존 틸러리가 백을 멨다.

키스너는 "존(틸러리)은 홀마다 얼마나 남았냐고 나한테 물었다. 누가 선수인지, 누가 캐디인지 헛갈렸다"며 웃었다.

그래도 키스너는 캐디가 바뀐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12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보태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3타 뒤진 4위에 올랐다.

키스너는 "보크는 13년 동안 모든 걸 다해줬다"면서 "그가 없으니 세상에 가장 어수선한 인물이 내 캐디를 했다"고 스윙 코치 틸러리를 놀렸다.

보크는 키스너가 거둔 4차례 우승 때 모두 옆에서 보좌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739 '상대 종아리 가격' 이랜드 김선민, 2경기 출장정지 징계 축구 2022.03.16 912
7738 북한 축구, U-17·U-20 여자 월드컵 불참…2년 넘게 '두문불출' 축구 2022.03.16 738
7737 김광현 "MLB 아쉬움 전혀 없다…내가 이끌어 우승하도록 하겠다" 야구 2022.03.16 1006
7736 K리그1 대구FC, 핵심 공격수 에드가 아킬레스건 파열 악재 축구 2022.03.16 887
7735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축구박물관 건립 환영 기고 축구 2022.03.16 922
7734 4년 151억원·올해 연봉 81억원의 사나이 김광현, 화려한 입단식 야구 2022.03.16 978
7733 안소현, 골프 스튜디오 더골드클래스 홍보모델로 선정 골프 2022.03.16 1177
7732 프로야구 SSG 김광현, 올해 연봉 무려 '81억원' 야구 2022.03.16 769
7731 NBA 어빙, 올랜도 상대 60점…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 농구&배구 2022.03.16 431
7730 프로야구 시범경기, 22일·24일·25일 경기 시간·장소 변경 야구 2022.03.16 1046
7729 KPGA, 프로·초등학교 선수 함께 경기하는 이벤트 대회 개최 골프 2022.03.16 1191
7728 태왕E&C, KLPGA 골프단 창단…김유빈·유지나·김지연 영입 골프 2022.03.16 1113
7727 애틀랜타와 결별 앞둔 프리먼…다저스 등 5개 구단 영입 경쟁 야구 2022.03.16 1027
7726 울산에 완패했지만…포트FC, 라커룸 정돈하고 "고마워" 축구 2022.03.16 968
7725 하이원CC, 18일 개장…"여름철 야간 조명 설치" 골프 2022.03.16 90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