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슛 17개' 한국가스공사, KCC에 28점 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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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슛 17개' 한국가스공사, KCC에 28점 차 완승

베링 0 434 2022.03.16 20:46
'들어가라'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6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2.3.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전주 KCC를 28점 차로 완파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불을 뿜은 외곽포를 앞세워 KCC를 116-88로 눌렀다.

전현우가 3점 슛 6개를 던져 모두 림에 꽂으며 18점을 넣고 김낙현이 19점 7어시스트, 앤드류 니콜슨이 22점을 기록하는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KCC를 혼쭐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3점 슛 35개를 던져 절반 가까운 17개를 꽂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컨디션 난조로 최근 2경기에 결장한 두경민과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대헌이 뛰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의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막강 화력'을 뽐내며 완승했다.

'비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6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KCC 이정현이 상대 수비에 막히고 있다. 2022.3.16 [email protected]

최근 2연승 한 한국가스공사의 시즌 성적은 20승 25패(승률 0.444)가 됐다. 2경기를 더 치른 6위 원주 DB(21승 26패·승률 0.447)와 승차는 지우고 승률 차로 7위를 유지했다.

반면 6강행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9위 KCC는 2연패를 당해 18승 29패가 됐다. 6위 DB와는 3경기 차로 벌어졌다.

두 팀은 1쿼터에서 김낙현(한국가스공사)과 이정현(KCC), 두 에이스의 활약 속에 28-28로 맞섰다.

1쿼터에서 김낙현은 3점 슛 2개를 포함해 무려 15점을 몰아넣었고, 이정현도 3점 포 2개 등으로 12점을 쌓았다. 15점은 김낙현의 한 쿼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김낙현은 앞서 2021년 3월 21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2쿼터에서 15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팽팽했던 승부는 1쿼터까지였다.

드리블하는 한국가스공사 전현우.
드리블하는 한국가스공사 전현우.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쿼터 들어 급격하게 한국가스공사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전현우가 2쿼터에만 3점 슛 5개를 성공시키고, 니콜슨이 골 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9점을 보태 전반을 마칠 때 한국가스공사는 63-42, 21점 차까지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에만 10개의 3점 포를 터트렸다.

3쿼터에서는 차바위도 3점 슛 2개를 넣는 등 공세를 이어가며 한때 31점 차까지 격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중반 100득점을 넘어섰다.

KCC 이정현은 팀 내 최다인 17점(6어시스트)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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