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증상' 푸이그 시범경기 출전 미뤄질 듯…김웅빈 4번 타순

스포츠뉴스

'담 증상' 푸이그 시범경기 출전 미뤄질 듯…김웅빈 4번 타순

베링 0 1,083 2022.03.12 11:27
동료들과 대화하는 푸이그
동료들과 대화하는 푸이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2)의 프로야구 시범경기 출전이 어깨 담 증상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02 KBO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푸이그가 오른쪽 어깨 뒤 담 증상이 있어 훈련 상황을 보고 게임 출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어 "(푸이그가) 만약 오늘 나오면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온다"면서도 "푸이그가 불편함을 느끼면 무리해서 뛰게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2022시즌 KBO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132개의 홈런을 쳐낸 푸이그는 지난해 장타 가뭄에 시달렸던 키움이 올 시즌 가장 기대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키움은 지난해 팀 홈런이 리그 8위(91개)였다. 설상가상으로 간판타자 박병호가 kt wiz로 이적해 부실한 장타력이 더 허약해졌다.

푸이그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 올해 주전 1루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김웅빈이 4번으로 나설 예정이다.

홍 감독은 "푸이그가 못 나오면 김웅빈이 4번 타자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도루왕이자 2번 타자로 활약했던 김혜성은 5번 타순으로 출전한다. 송성문이 김혜성을 대신해 2번 타순에 배치된다.

홍 감독은 "김혜성은 앞으로도 계속 5번 타자로 출전할 계획"이라며 "송성문이 겨울 동안 잘 준비한 것 같다. 시범경기에서는 2번 타순에 적응하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544 MLB 2022년 끝장 승부 부활…7이닝 더블헤더·승부치기 폐지 야구 2022.03.13 1091
7543 커리 부진하자 톰프슨 쾅쾅…골든스테이트, 밀워키 잡고 3연승 농구&배구 2022.03.13 454
7542 푸이그, 시범경기 첫 안타…두산 김지용 상대해 2루타 야구 2022.03.13 1081
7541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악천후로 월요일까지 진행…이경훈 23위 골프 2022.03.13 1094
7540 두산 김태형 감독 "장원준 첫 등판, 긍정적인 모습 발견" 야구 2022.03.13 1092
7539 프로야구 부산·창원·수원·대구 시범경기 비로 취소(종합2보) 야구 2022.03.13 867
7538 이용규 "양현종·김광현 복귀, 한국프로야구 흥행 요소" 야구 2022.03.13 1091
7537 프로야구 부산·창원·수원 시범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2.03.13 896
7536 홍원기 키움 감독 "푸이그, 개막 전까지 체중 감량 계획" 야구 2022.03.13 1086
7535 '807골' 호날두, 역대 최다골 우뚝…맨유에서 14년만의 해트트릭(종합) 축구 2022.03.13 958
7534 MLB 토론토, 좌완 기쿠치 가세로 AL 최강 선발진 구축 야구 2022.03.13 1030
7533 프로야구 부산·창원 시범경기 비로 취소 야구 2022.03.13 832
7532 우완 불펜 투수 조 켈리, MLB 다저스 아닌 화이트삭스와 계약 야구 2022.03.13 1051
7531 축구협회 쇼핑몰 플레이KFA 오픈…A매치 티켓·유니폼 '한 번에' 축구 2022.03.13 776
7530 춘천시, 시청 광장서 문화행사와 함께하는 풋살 대회 개최 축구 2022.03.13 77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