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일 출국…대전구장서 한화 선수들과 작별 인사(종합)

스포츠뉴스

류현진, 14일 출국…대전구장서 한화 선수들과 작별 인사(종합)

베링 0 1,069 2022.03.11 16:11

MLB 단체협약 합의로 미국행 결정

선수단 이동일에 야구장 나와 한화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

류현진 활짝
류현진 활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드디어 미국으로 출국한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선수노조가 새 단체협약(CBA)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국내 훈련을 마무리하고 결전지 미국으로 향하게 됐다.

류현진의 소속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이날 "류현진은 1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출국 준비에 앞서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대전구장)에 나와 그동안 훈련을 함께한 KBO리그 한화 이글스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한화 관계자는 "류현진은 이날 오전 대전구장에 나와 선수들과 인사했다"며 "훈련 환경을 제공해준 한화 구단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한화 선수들은 이날 오전 시범경기가 열리는 대구로 이동하는데, 이동에 앞서 류현진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MLB 스프링캠프는 14일부터 시작하는데, 류현진은 시차 적응을 마친 뒤 불펜 투구 등을 하면서 시범 경기 준비에 나선다.

토론토 구단은 약 일주일 동안 팀 훈련을 한 뒤 곧바로 시범 경기를 치른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 넷은 "다음 주 주말부터는 시범경기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시범경기 일정을 문제없이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부터 친정팀 한화 선수들과 함께 단계별 개인 훈련을 차분하게 소화했다.

MLB의 노사 분규로 모든 시설이 폐쇄되자 지난달 한화에 합동 훈련을 요청했고, 한화는 이를 흔쾌히 허락했다.

류현진은 경남 거제에서 진행한 한화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옛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다.

한화 선수단은 1차 훈련을 마친 뒤 홈구장인 대전구장에서 2차 훈련을 시작했고, 류현진도 함께 올라와 합동 훈련을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514 여자골프 리디아 고, 코로나19 양성…유럽투어 사우디 대회 기권 골프 2022.03.12 931
7513 [프로축구 중간순위] 12일 축구 2022.03.12 797
7512 제주 주민규 1골 1도움에 전북 3연패…수원-포항은 무승부(종합) 축구 2022.03.12 967
7511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 1-1 포항 축구 2022.03.12 794
7510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2일 축구 2022.03.12 800
7509 김포, K리그2 첫 홈 경기서 이랜드와 무승부…안양과 공동 선두(종합) 축구 2022.03.12 773
7508 [프로축구2부 대전전적] 대전 1-1 안양 축구 2022.03.12 853
7507 바뀐 스트라이크존에 삼진만 74개…타자는 울고 투수는 웃었다 야구 2022.03.12 1112
7506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NBA 역대 최다 1천336승 '금자탑' 농구&배구 2022.03.12 428
7505 돌아온 양현종, 3이닝 퍼펙트…첫 출전 푸이그, 삼진만 2개(종합) 야구 2022.03.12 1071
7504 '데뷔전서 아치' 키움 신인 박찬혁 "가장 손맛 좋은 홈런이었다" 야구 2022.03.12 1085
7503 [프로야구 대구전적] 한화 9-7 삼성 야구 2022.03.12 915
7502 [프로야구 부산전적] SSG 8-5 롯데 야구 2022.03.12 841
7501 '득점왕' 제주 주민규 1골 1도움에 '챔피언' 전북은 3연패 축구 2022.03.12 1010
7500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2-0 전북 축구 2022.03.12 79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