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25점' kt, KCC 꺾고 4연승 신바람…상대 전적 6전 전승(종합)

스포츠뉴스

'허훈 25점' kt, KCC 꺾고 4연승 신바람…상대 전적 6전 전승(종합)

베링 0 517 2022.03.06 18:57

선두 SK는 김선형·워니 없이도 DB 제압, 원정 경기 10연승

kt 허훈의 6일 KCC전 드리블 모습.
kt 허훈의 6일 KCC전 드리블 모습.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혼자 25점을 넣은 허훈의 활약으로 이번 시즌 전주 KCC와 맞대결을 6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kt는 6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원정 경기에서 91-73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4연승을 거둔 2위 kt는 28승 14패를 기록, 이날 원주 DB를 꺾은 선두 서울 SK(35승 9패)와 승차를 6경기로 유지했다.

또 이번 시즌 KCC와 6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지난 시즌부터 따져서는 KCC 상대 8연승의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KCC는 이번 시즌 유일하게 kt를 상대로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kt는 73-63으로 앞서던 4쿼터 중반 허훈이 자유투 2개를 넣고, 다시 허훈이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마이크 마이어스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해 77-63을 만들었다.

이어서는 허훈이 다시 리바운드에 이은 2점 야투로 종료 4분 48초를 남기고 79-63을 만들었다.

6일 DB전에서 슛을 던지는 SK 안영준.
6일 DB전에서 슛을 던지는 SK 안영준.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는 팀의 핵심 전력인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부상 공백에도 DB와 원정 경기에서 77-71로 승리,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SK는 전날 홈에서 창원 LG를 꺾었지만 김선형과 워니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SK는 차·포를 떼고도 최근 원정 경기 10연승, DB 상대 6연승을 이어가며 35승 9패로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김선형은 손가락 부상으로 이달 말이나 돼야 복귀가 예상되고, 허벅지 통증의 워니는 큰 부상은 아니라 다음 주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쿼터 한때 71-51, 20점이나 앞서던 SK는 경기 막판 DB에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중반 이후 뒤늦은 추격에 나선 DB는 종료 47초 전에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3점포로 6점 차를 만들었고, 다시 상대 실책으로 공격권을 가져왔다.

그러나 오브라이언트가 종료 27초를 남기고 시도한 3점포가 빗나가는 바람에 더 따라붙지 못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DB는 19승 25패로 LG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이우석 ‘앉아 쏴’
이우석 ‘앉아 쏴’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6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서울 삼성 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울산 이우석이 앉아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2.3.6 [email protected]

울산 현대모비스는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87-78로 승리,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졌더라면 안양 KGC인삼공사에 승률에서 밀려 4위로 내려갈 뻔했던 3위 현대모비스는 21점을 넣은 김국찬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77-75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3분 29초 전 박지훈의 3점포와 2분 38초 전 김국찬의 3점슛이 연달아 들어가며 순식간에 83-7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최근 2연승 상승세를 타던 최하위 삼성은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시즌 10승 고지를 노렸으나 9승 33패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94 5년 전 PGA투어 카드 고사했던 세계 31위…"바보짓이었다" 골프 2022.03.10 1329
7393 OK금융그룹 레오, 남자프로배구 5라운드 MVP 농구&배구 2022.03.10 414
7392 프로야구 KIA, 선수 2명·코치 3명 코로나19 확진…12명 격리 중 야구 2022.03.10 1047
7391 우즈,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부모님 얘기에 눈물 글썽(종합) 골프 2022.03.10 1312
7390 '2연패' 전북 vs '1골' 제주…주말 K리그1 절박한 맞대결 축구 2022.03.10 838
7389 최종라운드 접어드는 남자 프로배구, '봄배구' 향한 마지막 혈투 농구&배구 2022.03.10 487
7388 여자농구 12일 하나원큐-우리은행 연기…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농구&배구 2022.03.10 493
7387 한화이글스 '레전드' 송진우와 친목회원 9명, 나눔리더 가입 야구 2022.03.10 841
7386 우즈,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가족들과 함께 참석 골프 2022.03.10 1303
7385 KBO, 최태원 연속 출장 기록 '1천14경기→1천9경기' 정정 야구 2022.03.10 1011
7384 [우크라 침공] 침묵한 축구영웅, 지도자 자격 박탈·국대 경력 말소 중징계 축구 2022.03.10 1018
7383 아프리카TV, 12일부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생중계 야구 2022.03.10 864
7382 17시간 걸린 '뉴욕협상'도 결렬…MLB 개막 4월 15일까지 연기 야구 2022.03.10 1028
7381 [게시판] 삼성화재 '다이렉트 스크린 홀인원 보험' 출시 골프 2022.03.10 1078
7380 김광현·양현종·푸이그 합류…프로야구 시범경기 12일 개막 야구 2022.03.10 102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