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레전드' 송진우와 친목회원 9명, 나눔리더 가입
왼쪽부터 이재호 씨, 임세혁 씨, 송진우 전 코치, 이은영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강진 씨 [대전모금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레전드' 송진우 전 투수코치와 그를 응원하는 친목회원 9명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연간 100만원 이상 기부자)로 가입했다.
10일 대전모금회에 따르면 새로 가입한 나눔리더들은 송 전 코치와 친목회원인 이재호·안강선·백현철·윤대영·이효·이강진·박재만·김정기·임세혁 씨다.
이들은 2014년 2월부터 대전모금회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매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개인별 기부금을 늘려 10명이 함께 나눔리더로 가입하게 됐다.
송진우 전 코치는 "단순한 친목 모임보다는 의미 있는 모임이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시작했는데, 회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8년이라는 기간 동안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