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롯데 '강속구 투수' 프랑코, 멕시코 리그서 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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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강속구 투수' 프랑코, 멕시코 리그서 새 도전

베링 0 1,111 2022.03.06 11:14
전 롯데 투수 프랑코
전 롯데 투수 프랑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에 실패한 우완 강속구 투수 앤더슨 프랑코(30)가 올해 멕시코 리그에서 뛴다.

멕시칸 리그의 헤네랄레스 데 두랑고 구단은 5일(한국시간) 프랑코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프랑코는 지난해 롯데에서 37경기에 등판해 9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에 그친 뒤 재계약이 불발됐다.

프랑코는 직구의 구위는 나쁘지 않으나 이를 받쳐줄 변화구의 완성도가 뛰어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초반 이닝은 잘 버티지만, 타순이 한 바퀴 돌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투구 수가 늘어나고 실점하면서 강판당하는 패턴이 잦았다.

프랑코는 이제 멕시코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헤네랄레스 구단은 프랑코와 계약하면서 그가 선발과 불펜 모두 경험이 있는 투수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프랑코는 지난해 롯데에서 선발로 27경기, 불펜으로 10경기에 등판했다.

프랑코는 2019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는데, 빅리그 5경기 모두 불펜 등판이었다.

프랑코는 이번 비시즌 베네수엘라 윈터 리그에서 7경기 모두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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