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맹비난했던 미컬슨에 "PGA투어로 복귀하길 바란다"

스포츠뉴스

매킬로이, 맹비난했던 미컬슨에 "PGA투어로 복귀하길 바란다"

베링 0 1,458 2022.03.03 08:07
로리 매킬로이의 스윙.
로리 매킬로이의 스윙.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필 미컬슨(미국)에게 손을 내밀었다.

매킬로이는 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미컬슨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다들 그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지원을 받는 슈퍼골프리그 편에 서서 PGA투어를 탐욕스럽다고 공격한 미컬슨을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무지하다'고 맹렬하게 비난했다.

미컬슨은 언론과 동료 선수들의 따가운 시선에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미컬슨은 여전히 훌륭한 골프 홍보대사"라면서 "우리는 모두 실수한다. 주워 담고 싶은 말도 한다. 우리는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미컬슨의 구제를 주장했다.

매킬로이는 또 앞으로 PGA투어와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가 글로벌 투어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PGA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전략적 제휴, DP 월드 투어 지분을 PGA 투어가 사들인 것, PGA투어 커미셔너가 DP 월드투어 이사회의 일원이 된 것 등 두 투어가 밀접하게 운영되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면서 "지금은 병행하고 있지만, 곧 글로벌 투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39 NBA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잡고 3연승…살 뺀 돈치치 41점 폭발 농구&배구 2022.03.04 493
7138 드라이버 없이 4언더파 친 스콧…27㎝ 퍼트 놓친 세계 1위 골프 2022.03.04 1472
7137 K리그2 서울 이랜드, '성남의 캡틴' 서보민 영입 축구 2022.03.04 1118
7136 여자배구 현대건설서 선수 4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모두 12명(종합) 농구&배구 2022.03.04 462
7135 여자배구 '코로나 청정구역' GS칼텍스도 자가진단서 2명 양성 농구&배구 2022.03.04 460
7134 '아시안컵 준우승' 최고 성적 여자축구대표팀, 4억6천만원 포상 축구 2022.03.04 905
7133 푸이그, 한국 무대 평가전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류현진은 폭소 야구 2022.03.04 1296
7132 프로농구 삼성, 문유현·홍상민·이동근에게 '김현준 장학금' 농구&배구 2022.03.04 393
7131 프로축구 K리그도 NFT 만든다…프로젝트 위드와 MOU 축구 2022.03.04 1093
7130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코로나 여파로 5일 kt전도 연기 농구&배구 2022.03.04 500
7129 대전에서 만난 류현진과 푸이그, 어깨동무하며 밝은 에너지(종합2보) 야구 2022.03.04 1315
7128 [우크라 침공] 국제대회 퇴출된 러시아축구,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키로 축구 2022.03.04 1094
7127 손흥민·케인의 37번째 합작골, EPL '2월의 골' 후보로 축구 2022.03.04 1078
7126 임성재, 아놀드파머 파머 인비테이셔널 1R 4언더파 공동 5위(종합) 골프 2022.03.04 1502
7125 벤투호, 조 1위·자존심 걸고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이란과 격돌 축구 2022.03.04 112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