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리틀야구장 찾은 오세훈 "내년 노후 전광판 교체"(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장충리틀야구장을 찾아 노후 전광판 교체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야구장 방문 사실을 전하며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2월 말까지 전광판 교체 작업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며칠 전 '오래된 전광판이 고장나 몇 년째 전광판 없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는 선수와 학부모들의 호소를 듣고, 해결 방안을 찾고자 오늘 야구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이후에 리틀야구장 이용이 활성화될 것을 대비해 인조 잔디, 안전 담장, 더그아웃, 관중석 등의 환경과 안전도 계속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중구 장충단공원 끝자락에 자리한 장충리틀야구장은 1971년 개장한 서울 유일의 유소년 전문 야구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