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발로차 러브 데이' 수익금 4천800만원 기부(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발로차 러브 데이' 행사에서 모은 수익금을 대구대학교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에 전달했다.
삼성은 22일 "오늘 오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대구대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 선수단 총무 김대우, 김헌곤, 김상수 선수와 대구대학교 김상호 총장이 참석했다"며 "오후에 열린 대한적십자사 전달식에는 김대우, 백정현, 원태인 선수와 기부금을 전달받을 어린이가 한곳에 모였다"고 전했다.
삼성은 11월 27일과 28일에 선수들이 '발야구'를 하는 발로차 러브 데이를 열었다. 경기 뒤에는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와 사인회를 했다.
입장 수익 3천만원과 경매 수익 1천800만원을 모은 삼성은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수익금은 대구대 다문화 가족 고등교육지원 장학금, 대한적십자사 추천 위기가정 어린이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오승환, 김대우, 구자욱 선수가 칠곡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저소득 중증 소아 환우 후원금을 전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