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조미진, 전체 1순위로 WK리그 스포츠토토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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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조미진, 전체 1순위로 WK리그 스포츠토토 입단

베링 0 781 2021.12.17 15:23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선발 선수들과 각 팀 감독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선발 선수들과 각 팀 감독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스트라이커 조미진(20·고려대)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세종 스포츠토토의 지명을 받았다.

스포츠토토는 1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2 한국여자축구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공격수 조미진을 영입했다.

조미진은 여자 17세 이하(U-17), 20세 이하(U-20)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여자축구의 기대주로 최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 대표팀에도 꾸준히 소집되고 있다.

올해 9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예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10월 미국 대표팀과 원정 친선 경기 2차전에 교체 출전해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수원도시공사는 1차 지명에서 세종 고려대 수비수 권희선(22)을 뽑았다.

WK리그 통합 9연패를 기록 중인 인천 현대제철은 3순위로 수비수 윤혜인(22·고려대)을 선택했다.

2022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결과
2022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결과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외 서울시청이 4순위로 장유빈(19·대덕대)을, 화천 KSPO가 5순위로 황아현(20·고베 아이낙)을 지명했다.

창녕 WFC는 2차 지명에서 고민정(20·울산과학대)을 뽑았고, 1∼4차까지 선수를 지명하지 않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5차 번외지명에서 골키퍼 전소은(20·위덕대)의 이름을 불렀다.

이번 드래프트는 선수 선발을 별도로 진행하는 보은 상무를 제외하고 7개 구단이 참가했으며 선수 총 52명이 지원해 25명이 소속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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