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프로농구 삼성, 외국인 오셰푸마저 무릎 부상 이탈

스포츠뉴스

안 풀리는 프로농구 삼성, 외국인 오셰푸마저 무릎 부상 이탈

베링 0 458 2021.12.14 19:14

새 외국인 로빈슨은 이번 주말께 데뷔 예상

삼성의 다니엘 오셰푸
삼성의 다니엘 오셰푸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하위권으로 처진 서울 삼성이 끊임없는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1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다니엘 오셰푸(208㎝)가 무릎이 많이 부어 치료를 받고 있다"며 결장 소식을 알렸다.

이 감독은 "오셰푸가 무릎에 물을 많이 뺐다. 부기는 가라앉았지만 걷기 힘들어한다"며 "원래도 무릎이 좋지 않았던 걸로 아는데, 반월판 부상은 원래 있었던 건지 새로 생긴 건지에 따라 결장 기간이 달라질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삼성은 지난달 핵심 외국인 선수 아이제아 힉스(202㎝)와 가드 이동엽(193㎝)이 각각 발목과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달 초엔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드 천기범(186㎝)이 경기 중 무릎을 다쳐 결장 중이다.

오셰푸는 5일 창원 LG와의 경기 막바지, 종아리를 다쳐 이 감독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으나 이후 경기를 큰 문제 없이 소화 중이었는데, 이번엔 무릎 부상이 덮쳤다.

8주 진단을 받은 힉스의 공백을 메우려 영입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토머스 로빈슨은 행정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뛸 수 없는 상황이라 이날 kt전은 국내 선수만으로 치른다.

이 감독은 "로빈슨은 주말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로빈슨과 훈련은 하루 정도 해봤는데, 한 달 반가량 공백이 있었고 한국에 들어와서는 시설 격리를 하며 잘 먹지 못해 근육량도 많이 떨어졌다"며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19 '집토끼' 사수냐 결별이냐…'큰 손' LG·SSG·KIA의 딜레마 야구 2021.12.16 903
4018 코로나19에 다시 흔들리는 EPL…맨유 확진자 추가 발생 축구 2021.12.16 808
4017 정우영,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프라이부르크는 베를린과 무승부 축구 2021.12.16 792
4016 황희찬, 16분만에 햄스트링 교체…울브스는 5경기만에 승전고 축구 2021.12.16 809
4015 [2021결산] 스포츠계 '코로나에 여전한 한숨'…그래도 희망을 준 도쿄올림픽 야구 2021.12.16 912
4014 바르셀로나 골잡이 아궤로, 심장 문제로 결국 '눈물의 은퇴' 축구 2021.12.15 894
4013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박항서의 베트남과 0-0…조 1위 '방긋' 축구 2021.12.15 732
4012 '절치부심' 레오를 향한 어머니의 당부 '대한항공에 지지 마라' 농구&배구 2021.12.15 483
4011 [프로배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2021.12.15 503
4010 '레오 37점' OK금융그룹, 선두 대한항공 잡고 4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2021.12.15 497
4009 [프로배구 전적] 15일 농구&배구 2021.12.15 437
4008 BNK, 김한별 공백에도 우리은행에 시즌 첫 승…2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1.12.15 466
4007 마레이 잡고 이재도 넣고…LG, KCC전 3연패 끊고 '중위권 진군' 농구&배구 2021.12.15 423
4006 [여자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2021.12.15 435
4005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55-54 우리은행 농구&배구 2021.12.15 47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