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는 가짜뉴스" 타티스 아버지가 직접 부인

스포츠뉴스

"오토바이 사고는 가짜뉴스" 타티스 아버지가 직접 부인

베링 0 903 2021.12.12 10:14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슈퍼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를 아버지 페르난도 타티스 시니어가 직접 나서 부인했다.

타티스 시니어는 12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 아들은 괜찮다"며 "이곳(도미니카공화국)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큰 부상이 아니다. 단순히 떨어진 것으로 무릎과 손에 약간 찰과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타티스 시니어는 아들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떨어져서 다쳤다는 뉴스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지난 8일 타티스 주니어가 도미니카공화국 이궤이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가벼운 부상이라는 건 타티스 시니어가 밝힌 내용과 일치하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차이가 난다.

타티스 시니어는 오토바이 추락 사고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오토바이는 사고 위험성이 크고 치명적인 신체적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선 오토바이 금지 조항을 계약서에 넣기도 할 정도다.

아버지 입장에선 아들의 이미지를 우려해서 오토바이 사고가 아니었다고 반박한 것일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타플레이어였던 제프 켄트는 2002년 자신의 트럭을 세차하던 중 왼쪽 손목뼈 골절상을 당했다고 구단에 알렸다.

하지만 켄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오토바이를 타면서 묘기를 부리다 다친 것이 들통나 곤욕을 치렀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해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42홈런, 97타점, 25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해 초 샌디에이고와 14년 총액 3억4천만달러(약 3천757억원)의 초장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99 신한은행 김단비, 여자농구 올스타 팬 투표 6년 연속 1위 농구&배구 2021.12.13 457
3898 여자축구 아시안컵 앞두고 국내파 정예 한겨울 소집훈련 축구 2021.12.13 783
3897 [골프소식] 스카이72, 복지 성금 6억원 기부 골프 2021.12.13 1072
3896 프로농구 허웅, 역대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 신기록 '14만표↑' 농구&배구 2021.12.13 444
3895 메시 도움 받은 음바페, 프랑스 리그1 사상 단일팀 최연소 100골 축구 2021.12.13 753
3894 황희찬, 삼육대에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1천만원 기부 축구 2021.12.13 775
3893 K리그1 다이나믹 포인트 2021시즌 누적 1위는 대구 세징야 축구 2021.12.13 636
3892 '수석합격 안나린 합류' 내년 LPGA투어 신인왕 경쟁 '과열 예고' 골프 2021.12.13 1307
3891 '최동원상' 미란다, 상금 1천만원 기부 "의미있는 일에 써달라" 야구 2021.12.13 832
3890 NC-삼성, 2대1 트레이드 단행…김태군↔심창민·김응민 야구 2021.12.13 872
3889 '악동' 푸이그, 한국어로 인사 "여러분 위해 야구하고 싶다" 야구 2021.12.13 904
3888 '대륙예선전 폐지' 올림픽 출전방식 변경…배구대표팀 험로 예상 농구&배구 2021.12.13 487
3887 승일희망재단, 프로농구 선수 애장품 기부 경매 이벤트 개최 농구&배구 2021.12.13 452
3886 [프로농구전망대] '허훈 불패' kt 연승행진 계속될까 농구&배구 2021.12.13 434
3885 부활한 황의조, 보르도 전설 넘어 시즌 16골 찍을까 축구 2021.12.13 65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