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클럽 오미크론 집단감염…남아공 방문은 1명뿐

스포츠뉴스

포르투갈 축구클럽 오미크론 집단감염…남아공 방문은 1명뿐

베링 0 738 2021.11.30 02:40

지역 감염 가능성…"선수·직원 전원 격리하면서 검사결과 대기"

12월부터 백신접종 완료해도 코로나19 음성이어야 입국 가능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포르투갈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13명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걸렸다.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 중 1명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왔으나, 나머지는 남아공에 다녀온 적이 없어서 이미 지역에 퍼졌을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구단 대변인은 감염자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다른 선수와 직원 등 44명이 격리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국립보건연구소는 29일(현지시간)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벨레넨세스는 지난주 초 선수단에서만 17명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도 전날 경기를 강행해 골키퍼 2명을 포함한 9명의 선수만 홈구장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포르투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다음 달 1일부터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이 인정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사이에서 여행 제한을 해서는 안된다며 포르투갈 당국의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44 직장폐쇄 앞둔 MLB…FA시장은 요동치는데, 노사는 줄다리기 야구 2021.12.01 885
3343 포수로 황금장갑 6개 품은 양의지, 올해는 지명타자로 도전장 야구 2021.12.01 905
3342 PGA 투어 "소속 선수 사우디 대회 출전 허가 여부는 미정" 골프 2021.12.01 1328
3341 베테랑 투수 노경은, SSG에 새 둥지…테스트서 '시속 147㎞ 쾅!' 야구 2021.12.01 916
3340 콜롬비아 WC 8강 이끈 페케르만, 베네수엘라 사령탑으로 축구 2021.12.01 761
3339 중국매체 "리톄 축구대표팀 감독 사실상 사의 표명" 축구 2021.12.01 848
3338 최지만, 트레이드 없었다…탬파베이와 32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2021.12.01 928
3337 독일 코로나 재확산 여파에 분데스리가 경기장 무관중 될 듯 축구 2021.12.01 749
3336 프로야구 kt,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 100만달러에 영입 야구 2021.12.01 924
3335 '세터 출신' 한수지의 600블로킹…"센터 생활 만족하죠" 농구&배구 2021.12.01 414
3334 프랑스축구 마르세유 스태프, 석현준 두고 인종차별 발언 파문 축구 2021.12.01 724
3333 '4명이 해트트릭' 잉글랜드 女축구대표팀, 라트비아에 20-0 대승 축구 2021.12.01 742
3332 일본 야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구리야마 감독…오타니 합류하나 야구 2021.12.01 920
3331 MLB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 2024년까지 지휘봉 보장받아 야구 2021.12.01 944
3330 MLB 내야수 몸값 폭등…바에즈, 1천656억원에 디트로이트행 야구 2021.12.01 92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