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스포츠뉴스

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베링 0 692 2021.11.11 10:57

추신수 측 "고심해서 한국행 택한 것…가볍게 거취 결정하는 선수 아니다"

SSG 추신수
SSG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다시 노린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추신수 측과 SSG 구단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의 알렉스 스페이어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신수는 MLB 구단들의 입단 제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몇몇 구단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어 기자는 "추신수는 MLB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MLB 계약 조건을 받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미국 이적시장 소식을 알리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는 해당 내용을 인용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추신수 측과 소속팀 SSG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밝혔다.

류선규 SSG 단장은 "해당 보도 내용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 계약 내용을 고려하면 현실성이 없다"며 "현재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SSG 소속 선수"라고 밝혔다.

류 단장은 "추신수는 구단에도 미국 복귀, 이적에 관한 의사를 단 한 차례도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추신수 측도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는 송재우 해설위원은 "추신수는 고심을 거듭해 한국행을 택했다"며 "자신의 거취에 관해 가볍게 결정하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연장할지 여부에 관해 정해진 건 없지만, MLB 진출을 다시 노린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추신수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미국 현지 구단이 있는 지도 확실하지 않다.

KBO 관계자는 이날 "최근 추신수에 관한 MLB 사무국의 신분 조회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10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미국 현지에서 가족들과 향후 거취와 선수 생활 연장 여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29 서남원 전 감독 "김사니 코치에 책임지고 나가라 말한 적 없다" 농구&배구 2021.11.23 396
3028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2021.11.23 413
3027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 IBK기업은행, 내홍 딛고 최하위 탈출 농구&배구 2021.11.23 372
3026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2021.11.23 393
3025 눈물 흘린 김사니 감독대행 "서남원 감독 모욕·폭언 있었다" 농구&배구 2021.11.23 363
3024 다 이룬 고진영, 새 목표는 세계랭킹 1위…"이른 시간 내 탈환" 골프 2021.11.23 1353
3023 구단은 임의해지 발표했는데…조송화는 '신청서 안 쓰겠다'(종합) 농구&배구 2021.11.23 364
3022 선수 동의서 없이 임의해지 신청 촌극…기업은행 잇단 '헛발질' 농구&배구 2021.11.23 398
3021 정지석 제재금 500만원 징계+2R 잔여 경기 출장 금지(종합) 농구&배구 2021.11.23 363
3020 2년 만에 열리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최지만·박효준 참가 야구 2021.11.23 912
3019 프로축구 인천, 홀몸 노인 위해 내복 606벌 등 기부 축구 2021.11.23 737
3018 [부고] 한주영(프로농구 수원 kt 트레이닝코치)씨 부친상 농구&배구 2021.11.23 347
3017 NBA 피닉스, 샌안토니오 꺾고 13연승…휴스턴은 15연패 농구&배구 2021.11.23 365
3016 대구 "1부 자존심 지킨다"…전남 "FA컵 우승으로 환경 바뀌길" 축구 2021.11.23 742
3015 '임의해지 개정 후 사례'…기업은행·조송화에 타구단도 관심 농구&배구 2021.11.23 42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