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2위 kt와 맞대결 26점 차 완승…5연승 선두 질주

스포츠뉴스

프로농구 SK, 2위 kt와 맞대결 26점 차 완승…5연승 선두 질주

베링 0 255 2021.11.05 21:14

워니 27점 12리바운드·안영준 24점·김선형 16점 활약…kt는 3연승 중단

SK의 자밀 워니(가운데)
SK의 자밀 워니(가운데)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서울 SK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2위 팀 수원 kt를 완파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91-65로 제압했다.

10월 23일 kt와의 맞대결부터 원주 DB, 대구 한국가스공사, 창원 LG를 연파하며 연승을 질주하던 SK는 다시 kt를 제압하며 8승 2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최근 3연승으로 SK를 0.5경기 차로 뒤쫓던 kt는 맞대결 완패로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1.5경기 차 2위(7승 4패)에 자리했다.

자밀 워니의 2점 슛으로 SK가 첫 득점을 올리고 경기 시작 30여 초가 지났을 때 경기장 내 전광판 고장이 확인되며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어수선한 상황 이후 kt가 7연속 득점으로 초반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SK가 14-13에서 3분여 동안 안영준의 3점포를 시작으로 12점을 내리 뽑아내며 26-13으로 앞서 나간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야투 성공률이 30%에 그쳐 60%를 넘은 SK에 크게 밀린 kt는 2쿼터에도 줄곧 끌려다니다 중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고 정성우의 3점 슛이 하나 꽂히며 23-35로 쫓아갔다.

SK 김선형의 슛
SK 김선형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SK는 김선형의 활약으로 전반 막바지 44-29로 도망갔다.

kt는 3쿼터 초반 베테랑 포워드 김동욱이 슛 이후 착지 과정에서 캐디 라렌의 발을 밟으며 발목이 꺾여 뛸 수 없게 되는 악재까지 겹쳐 쉽게 추격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

그 사이 SK는 워니가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고 김선형이 특유의 빠른 돌파로 연속 득점을 쌓으며 3쿼터 41초를 남기고 67-44, 20점 차 넘게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다시 코트를 밟은 김동욱의 외곽포가 들어가기 시작했으나 kt로선 이미 너무 커진 격차를 메우기에 역부족이었다.

워니가 양 팀 최다 27점을 폭발하고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여 맹활약했고, 안영준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4점 6리바운드, 김선형이 16점 4어시스트를 올렸다.

kt에선 정성우의 14점이 가장 많았고, 신인 하윤기가 10점을 넣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69 [여자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2021.11.06 286
2068 'LG 에이스 켈리 아버지' 팻 켈리 감독, 준PO 3차전 시구 야구 2021.11.06 732
2067 '주민규 20·21호골' 제주, 수원에 2-0 승리…6경기 무패 축구 2021.11.06 614
2066 [여자농구 부산전적] KB 77-70 BNK 농구&배구 2021.11.06 278
2065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2-0 수원 축구 2021.11.06 635
2064 KB손보, 우리카드에 서브 에이스 11개 폭격…3위로 도약 농구&배구 2021.11.06 283
2063 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41점 차 대파…풀+커리 45득점 농구&배구 2021.11.06 269
2062 추신수 "고영표 상대할 때면, 바보가 된 기분" 야구 2021.11.06 714
2061 추신수 "한국에서 뛴 2021년 행복했습니다…구장 환경 좋아지길" 야구 2021.11.06 714
2060 추신수 "11월 중에 내년 거취 결정…현역 선택하면 팔꿈치 수술" 야구 2021.11.06 670
2059 [부고] 이종관(한국골프장경영자협회 부장)씨 장모상 골프 2021.11.06 1140
2058 강원, 박효진 대행 체제 불발…"기존 코치진에 지휘 맡기기로" 축구 2021.11.06 628
2057 FC바르셀로나 새 사령탑에 사비…계약 기간 2년 반(종합) 축구 2021.11.06 588
2056 프로야구 롯데, MLB 출신 메인홀드 투수 총괄 영입 야구 2021.11.06 696
2055 울버햄프턴 감독 "황희찬 완전 이적할 것…구단도 만족" 축구 2021.11.06 62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