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승 타이·최다 패…류현진, 시즌 마치고 9일 귀국

스포츠뉴스

최다승 타이·최다 패…류현진, 시즌 마치고 9일 귀국

베링 0 877 2021.10.07 12:03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빅리그 입성 후 개인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지만, 최다 패 기록 또한 경신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쉬움을 안고 귀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7일 "류현진이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귀국길에 오르는 류현진은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던 가족들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내년 시즌을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로 주춤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이던 2013∼2014년, 2019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이자 토론토에서는 처음으로 시즌 최다승인 14승을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2위로 2021년을 마감했지만, 다른 지표에는 만족할 수 없었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입성 후 최다인 10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어깨 부상으로 한 경기만 던진 2015년(11.57)을 제외하고는 가장 나빴다. 홈런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4개를 내줬다.

류현진은 전반기에는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의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후반기에 6승 5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부진했다.

특히 팀이 치열하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던 9월에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9.20으로 무너져 아쉬움이 더 컸다.

류현진의 부진 속에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다저스 시절이던 2018년과 2019년, 토론토 이적 첫해인 2020년,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등판했던 류현진은 올해 너무 일찍 귀국길에 오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4 [월드컵축구 전적] 한국 2-1 시리아 축구 2021.10.07 795
283 '호잉 만루포' kt, 70승 선착…한국시리즈 직행 보인다 야구 2021.10.07 876
282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9-2 키움 야구 2021.10.07 916
281 LG 문성주, 데뷔 첫 홈런포…KIA 다카하시 8실점 첫 패 야구 2021.10.07 897
280 [프로야구 광주전적] LG 8-1 KIA 야구 2021.10.07 984
279 '송민규 골대 강타' 벤투호, 시리아와 최종예선서 0-0 전반 종료 축구 2021.10.07 872
278 KIA 다카하시, LG전 5⅓이닝 8실점 강판…첫 패 위기 야구 2021.10.07 926
277 두산 미란다, 구단 최초 단일 시즌 200탈삼진 달성…역대 14번째 야구 2021.10.07 896
276 '유럽파 3총사' 손흥민·황의조·황희찬, 시리아전 선발 출전 축구 2021.10.07 891
275 터닝포인트 찾은 박성현 "한국이 그리웠다…짜장면 먹으며 힐링" 골프 2021.10.07 1285
274 '서스펜디드 진풍경' 손아섭·이대호, 2천안타 달성시점 단축 야구 2021.10.07 913
273 10언더파 고군택,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4타 차 선두 골프 2021.10.07 1268
272 박성현, 하이트진로 첫날 2언더파 '부활 기대'…선두는 박주영(종합) 골프 2021.10.07 1300
271 촉망받는 '제2 이종범' KIA 김도영, 4억원에 계약 야구 2021.10.07 881
270 박성현, 하이트진로 첫날 2언더파 '부활 기대'…선두는 박주영 골프 2021.10.07 127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