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아멕스 3라운드 4언더파…한국 선수 유일하게 생존

스포츠뉴스

김시우, PGA 아멕스 3라운드 4언더파…한국 선수 유일하게 생존

베링 0 69 01.20 01:21
김경윤기자

3R 합계 10언더파 공동 44위…이경훈·임성재·김주형은 컷탈락

프로골퍼 김시우
프로골퍼 김시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0야드)에서 치른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까지 공동 58위를 달리던 김시우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4위를 마크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출전 선수들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 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1~3라운드를 돌아가며 치르고 공동 65위 이내의 선수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4라운드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는 실수를 범했다.

이번 대회 첫 더블 보기를 기록했지만, 김시우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그는 16번 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으나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은 깔끔했다. 1, 2번 홀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연속 버디를 잡았고, 7, 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라운드를 마쳤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모두 공동 65위밖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라킨타 CC에서 경기를 치른 이경훈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1~2라운드 부진을 씻기엔 무리였다.

그는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8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친 김주형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고,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91위에 머물렀다.

같은 코스를 돈 임성재도 4언더파를 보태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공동 91위로 대회를 마쳤다.

1위는 3라운드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다.

그는 이날 라킨타 CC 코스에서 8타를 줄이며 3위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저스틴 로어(미국), 찰리 호프먼(미국), 제이슨 데이(호주)는 나란히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에 자리를 잡았다.

2007년 5월생 '골프 천재' 블레이즈 브라운(미국)은 스타디움 코스에서 후반에만 4타를 잃는 등 급격하게 흔들리며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브라운은 공동 91위로 컷 탈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54 대한배구협회, 22일 여자배구 올림픽 메달 획득 50주년 기념식 농구&배구 01.21 81
55753 강릉시, 강원FC 2025 시즌권 구매 릴레이…1만3천장 목표 축구 01.21 83
55752 KLPGA 장타 여왕 방신실, 포르쉐 카이엔 탄다 골프 01.21 82
55751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58-57 하나은행 농구&배구 01.21 79
55750 광주FC 핵심 미드필더 정호연, 미국 미네소타행 급물살 축구 01.21 88
55749 K리그1 강원, 멀티플레이어 윤일록 영입 축구 01.21 90
55748 여자농구 신한은행 3연승…최하위 하나은행은 5연패 농구&배구 01.21 79
55747 축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공정한 회장선거 촉구" 축구 01.21 85
55746 프로야구 롯데, 연봉 협상 완료…윤동희와 2억원에 도장 야구 01.21 87
55745 NBA 클리퍼스, LA 더비서 레이커스 완파…하든-레너드 40점 합작 농구&배구 01.21 79
55744 K리그1 광주, 2025년 캐치프레이즈 '렛츠 샤인 광주' 축구 01.21 86
55743 전 프로축구 선수 가담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축구 01.21 77
55742 김소니아, 여자농구 2회 연속 라운드 MVP…기량발전상은 박성진 농구&배구 01.21 65
55741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시작…10개 구단 줄지어 출국 야구 01.21 83
55740 KLPGA투어 3월 개막…평균 상금 역대 최고 '10억 8천만원' 골프 01.21 5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