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만 18세 이하 유소년으로 꾸려진 '함양FC U-18' 축구단을 창단했다고 10일 밝혔다.
함양FC U-18 축구단은 함양제일고등학교 1학년 10명, 2학년 14명, 3학년 14명 등 38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군은 지역 스포츠 활성화 및 인구 유입을 위해 지난 1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축구단을 구성했다.
함양에서 유소년 축구단이 만들어진 것은 33년 전 당시 함양중학교 내 축구단이 해산된 뒤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단은 오는 14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번 축구단 창단이 지역경제와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구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후원회를 발족하는 등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함양을 대표하는 스포츠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