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삼성생명 잡고 시즌 첫 연승…이민지+이소희 31득점

스포츠뉴스

BNK, 삼성생명 잡고 시즌 첫 연승…이민지+이소희 31득점

베링 0 436 2021.12.03 21:13
드리블하는 이민지
드리블하는 이민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BNK는 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84-69로 이겼다.

1일 부천 하나원큐를 86-75로 꺾으며 5연패에서 탈출한 BNK는 이로써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3승 9패가 된 BNK는 5위에 머물렀으나 4위 삼성생명(5승 7패)과 승차는 2경기로 좁혔다.

동시에 최하위 하나원큐(1승 11패)와 격차는 2경기로 벌렸다.

BNK에서는 이민지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6득점, 이소희는 3점 슛 4개를 포함해 15득점 5리바운드를 올렸고, 진안이 1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소희 슛
이소희 슛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노현지(11득점), 김진영(10득점)까지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BNK는 전반 삼성생명의 두 배가 넘는 점수를 올리며 52-25로 크게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

김진영과 이민지, 이소희, 진안 등 4명이 전반 나란히 10점씩을 올리면서 BNK의 구단 사상 전반 최다 득점(종전 47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까지 3점 슛 11개를 던져 단 1개를 성공하는 등 외곽이 터지지 않았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도 각각 14개-22개, 5개-12개로 밀렸다.

BNK는 3쿼터 초반 이소희의 3점 슛과 노현지의 득점포로 57-25까지 틈을 벌렸다.

삼성생명이 이주연의 연속 3점포에 이어 배혜윤의 자유투 득점, 신이슬의 외곽포 등으로 44-67까지 뒤를 쫓았으나, 크게 벌어진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쿼터 후반 김한별의 3점 슛과 이민지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BNK는 다시 달아났다.

72-44로 앞선 BNK는 4쿼터 득점에서 12-25로 밀렸으나, 주도권은 끝까지 지켜냈다.

문지영이 4쿼터에 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이주연이 16득점, 신이슬이 11득점, 배혜윤이 10득점 등으로 분전했다.

김보미(오른쪽 검은 옷) 은퇴식
김보미(오른쪽 검은 옷) 은퇴식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김보미(3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운영부장의 은퇴식이 열렸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김보미 부장은 금호생명, 하나은행, KB를 거쳐 2018-2019시즌부터 삼성생명에서 선수로 뛰며 정규리그 495경기를 소화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5경기 평균 12득점 4.6리바운드의 성적으로 삼성생명의 우승을 이끈 뒤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3 6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1:23 4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1:23 6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1:22 7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1:22 6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1:22 6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1:22 6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1:22 5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1:22 6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1:22 6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1:22 5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1:22 4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1:21 5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1:21 5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1:21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