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PK 유도' 프라이부르크, 레버쿠젠에 2-1 승리…3위 도약

스포츠뉴스

'정우영 PK 유도' 프라이부르크, 레버쿠젠에 2-1 승리…3위 도약

베링 0 784 2021.12.20 09:58
레버쿠젠과의 경기에 출전한 정우영(왼쪽)
레버쿠젠과의 경기에 출전한 정우영(왼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2)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우영은 19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오이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1-2022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추가시간 케벤 슐로터베크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모두 출전하고 있다. 선발로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14차례 나섰다.

리그 3골을 기록 중인 그는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으나 전반 33분 페널티킥 선제골의 발판을 놓는 플레이로 2-1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을 끊어낸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3위(승점 29)로 올라섰다.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승점 43)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34)가 1·2위를 달리는 가운데 뒤를 잇는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데,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승점 28)을 4위로 밀어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루카스 횔러를 최전방에 세우고 빈첸초 그리포-정우영-롤런드 셜러이를 2선에 배치한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먼저 한 골을 뽑아냈다.

정우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발을 갖다 댔는데, 앞에 있던 상대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의 팔에 맞고 막히면서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그리포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찍어 차 넣었다.

전반 45분 차를레스 아랑기스에게 헤딩 동점 골을 내준 프라이부르크는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39분 케빈 샤데의 결승 골로 승기를 잡았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샤데가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승점 3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3 12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1:23 9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1:23 13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1:22 13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1:22 11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1:22 12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1:22 12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1:22 10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1:22 12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1:22 12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1:22 8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1:22 7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1:21 8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1:21 8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