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도 악천후로 순연

스포츠뉴스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도 악천후로 순연

베링 0 1,245 2022.03.12 10:04
경기 순연을 발표하는 게리 영(오른쪽) PGA 투어 수석 심판
경기 순연을 발표하는 게리 영(오른쪽) PGA 투어 수석 심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이 이틀째 쏟아진 폭우로 1라운드 잔여 경기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순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의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라운드 잔여 경기 도중 폭우가 계속되자 경기를 중단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에 물이 고이는 등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해지자 잠시 경기를 중단했던 대회 조직위는 폭우가 멈추지 않자 결국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

전날 악천후로 출전 선수의 절반 이상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일몰 중단된 데 이어 12일 1라운드 잔여 경기마저 중단되면서 대회가 15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대회 조직위는 공식 브리핑에서 경기 지연으로 인해 대회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6시 30분 정도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회 사흘째인 13일에도 강한 바람과 2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최고 시속 48㎞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회가 추가로 순연될 가능성도 있다.

경기 일정이 추가로 순연될 경우 2013년에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처음으로 6일 동안 대회가 치러지게 된다.

폭우 속에서 경기 중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폭우 속에서 경기 중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로이터=연합뉴스]

1라운드 잔여 경기 도중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6언더파 66타로 1라운드를 마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톰 호기(미국)가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를 10번 홀에서 시작한 브라이스 가넷(미국)도 5개 홀을 남긴 상태서 6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친 이경훈(31)이 공동 33위를 달린다.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임성재(24)는 공동 80위에 자리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27)는 1라운드 13번 홀(파3)까지 1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3 5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1:23 3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1:23 5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1:22 6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1:22 5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1:22 5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1:22 5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1:22 4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1:22 5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1:22 5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1:22 5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1:22 4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1:21 5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1:21 5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1:21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