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유종의 미' 원하는 벤투 "승점 3으로 조 1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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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유종의 미' 원하는 벤투 "승점 3으로 조 1위 지킨다"

베링 0 679 2022.03.29 10:41

'이란전 골' 김영권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팀"

기자회견 참석한 벤투 감독
기자회견 참석한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승리로 조 1위를 지키는 '유종의 미'를 꿈꿨다.

벤투 감독은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던 대로 준비했다"면서 "승리로 승점 3을 따내며 최종예선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부터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이미 지난달 초 시리아와의 8차전까지의 결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차전에서 이란을 2-0으로 완파, A조 1위(승점 23)로 올라선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벤투 감독은 "이란전 이후 장거리 이동을 해서 선수들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대한 회복해서 최선의 방법으로 경기를 치르겠다. 많은 훈련을 할 수 없어서 어려운 점은 있지만, 미팅 등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던 대로 최선의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택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 2위 이란(승점 22)과의 승점 차가 1에 불과한 만큼 1위 수성을 위해 끝까지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최선의 방법으로 승점 3을 따내며 최종예선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조 1위도 걸려 있어서 중요한 경기"라며 "출전 시간에 따라 기회를 주는 게 아니라, 최고의 선수들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대인 UAE는 현재 조 3위(승점 9)로, 4위 이라크(승점 8), 5위 레바논(승점 6)과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걸린 3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3위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 "우리가 관여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우리는 목표를 달성했고, 조 1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기자회견 참석한 김영권
기자회견 참석한 김영권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과의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의 결승 골에 이어 추가 골을 터뜨린 대표팀 수비의 중심 김영권(울산)도 벤투 감독의 말대로 평소와 다름없는 준비를 다짐했다.

김영권은 "회복할 시간이 길지 않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고, 경기력도 해온 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팀"이라며 "부담감이 덜한 상황에서 경기하는 만큼 자신감 있는 플레이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김영권은 벤투호에 대해 "팀 운영이 체계적으로 잘 된다. 과정부터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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