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 창단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9일 시가 제출한 프로축구 2부 리그팀(청주FC) 창단지원비 20억원(도비 10억원 포함)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예결위를 통과한 창단지원비는 오는 31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본회의에서 이 예산안이 의결되면 청주FC는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들어간다.
청주FC는 오는 6월 연고 협약서, 재정지원 확인서, 사업계획(5년간 재무계획) 등의 서류를 갖춰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사무국과 선수단을 구성한 뒤 내년 1월 창단한다는 목표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달 25일 청주FC 창단 지원비 10억원이 담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