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상무서 선수 5명 코로나 확진…1라운드 서울시청전 연기(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보은 상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이번 주말 서울시청과 개막전이 미뤄졌다.
한국여자축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4월 3일 오후 3시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상무와 서울시청의 '현대제철 2022 WK리그' 1라운드 경기가 잠정 연기됐다.
상무 소속 선수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결정이다.
WK리그 경기를 치르려면 팀당 15명 이상의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상무는 확진자를 제외한 선수가 14명에 불과해 필요한 인원을 충족하지 못했다.
미뤄진 경기 일정은 추후 정해진다.
2022시즌 WK리그는 당초 이달 19일 개막하려 했으나, 선수와 스태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한 차례 미뤄져 다가오는 주말 1라운드를 치른다.
2일 오후 3시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FC의 공식 개막전이 킥오프하며, 같은 시간 창녕스포츠파크에선 창녕 WFC와 세종 스포츠토토,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선 화천 KSPO와 경주 한수원이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