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기계' 레반도프스키, 2번째 월드컵 도전…폴란드 최종명단

스포츠뉴스

'득점기계' 레반도프스키, 2번째 월드컵 도전…폴란드 최종명단

베링 0 568 -0001.11.30 00:00

'김민재 나폴리 한솥밥' 지엘린스키도 선발돼

레반도프스키
레반도프스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FC바르셀로나)가 마지막이 될지 모를 월드컵 도전에 나선다.

폴란드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해 온 레반도프스키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312골을 넣었다.

폴란드 리그에서 프로로 데뷔한 2004년부터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는 현재까지 그가 넣은 공식전 득점을 모두 더하면 558골이나 된다.

레반도프스키
레반도프스키

[AFP=연합뉴스]

분데스리가 득점왕에는 7번이나 올랐다. 2017-2018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는 5번 연속 선정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서도 라리가 13골을 포함해 공식전 18골을 넣는 등 변함없는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내온 레반도프스키지만, 월드컵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 전력이 그다지 강하지 못한 탓에 월드컵 예선에서 거듭 거꾸러져,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야 월드컵 본선 데뷔전을 치렀다.

러시아 대회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무득점에 그쳤고, 폴란드는 조별리그 탈락했다.

30대 중반인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이 레반도프스키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김민재와 손 마주치는 지엘린스키(왼쪽)
김민재와 손 마주치는 지엘린스키(왼쪽)

[AFP=연합뉴스]

A매치 98경기에 출전한 동갑내기 베테랑 수비수 카밀 글리크(베네벤토), 한때 '제2의 레반도프스키'로 불렸던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유벤투스) 등이 함께 선발됐다.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와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한솥밥을 먹는 미드필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역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된 폴란드는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와 차례로 맞붙는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폴란드 국가대표팀 최종명단(26인)

▲ 골키퍼(GK) = 바르트워미에이 드롱고프스키(스페지아), 우카스 스코룹스키(볼로냐),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유벤투스)

▲ 수비수(DF) = 얀 베드나레크(애스턴 빌라), 바르토시 베레신스키(삼프도리아), 매티 캐시(애스턴 빌라), 카밀 글리크(베네벤토), 로베르트 굼니(아우크스부르크), 아르투르 옌드레이칙(레기아 바르샤바), 야쿠프 키비오르(스페지아), 마테우시 비에테스카(클레르몽), 니콜라 잘레브스키(로마)

▲ 미드필더(MF) = 크리스티안 비엘리크(버밍엄 시티),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랑스), 카밀 그로시츠키(포곤 슈체친), 야쿠프 카민스키(볼프스부르크),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알샤바브), 미하우 스코라스(포즈난), 다미안 시만스키(아테네), 세바스티안 시만스키(페예노르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 시몬 주르코프스키(피오렌티나),

▲ 공격수(FW)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유벤투스),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살레르니타나), 카롤 스비데르스키(샬럿)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3 12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1:23 9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1:23 13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1:22 13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1:22 11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1:22 12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1:22 12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1:22 10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1:22 12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1:22 12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1:22 8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1:22 7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1:21 8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1:21 8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1:21 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