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해의 재기상'은 우승한 벌랜더와 은퇴한 푸홀스

스포츠뉴스

MLB '올해의 재기상'은 우승한 벌랜더와 은퇴한 푸홀스

베링 0 531 -0001.11.30 00:00
저스틴 벌랜더
저스틴 벌랜더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39)와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42)가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MLB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올해의 재기 선수로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 내셔널리그에서는 푸홀스를 각각 선정했다고 MLB.com이 보도했다.

2020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오랜 시간 재활했던 벌랜더는 올 시즌 복귀해 28경기에서 175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해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받았다.

그는 또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제1선발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앞장섰다.

'올해의 재기상'이 2005년 제정된 뒤 휴스턴 소속 선수가 받은 것은 벌랜더가 처음이다.

앨버트 푸홀스
앨버트 푸홀스

[AP=연합뉴스]

내셔널리그에서는 올해 700홈런을 달성하고 은퇴한 푸홀스가 재기상을 받았다.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방출됐던 푸홀스는 다저스로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올해는 개막 직전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지막 계약을 맺은 푸홀스는 타율 0.270, 24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은퇴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개인통산 703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MLB 역사상 4번째로 700홈런을 돌파한 타자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사상 재기상을 받은 선수는 크리스 카펜터(2009년), 랜스 버크먼(2011년)에 이어 푸홀스가 세 번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50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45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49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48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48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48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48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46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47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47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31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33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31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32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3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