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월클' 손흥민, 매경기 절친과 조우…16강은 히샬리송과 맞대결

스포츠뉴스

[월드컵] '월클' 손흥민, 매경기 절친과 조우…16강은 히샬리송과 맞대결

베링 0 365 -0001.11.30 00:00
인사하는 손흥민-호날두
인사하는 손흥민-호날두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 앞서 대표팀 손흥민과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진영 선택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축구대표팀 '월드 클래스' 손흥민(토트넘)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잘 보여주는 무대다.

상대 팀들은 매 경기 손흥민을 경계 대상 1순위로 꼽으면서 집중 수비에 나선다.

손흥민의 위상은 비단 경기 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경기를 전후해 절친한 사람들과 만나 월드컵 무대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친한 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경기 후엔 같은 리그에서 뛰는 다르윈 누녜스(리버풀)와 환하게 웃으며 서로를 끌어안고 격려했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등 우루과이 간판선수들은 손흥민의 다친 얼굴 부위를 살펴보며 안부를 묻기도 했다.

우루과이 카바니
우루과이 카바니 '손흥민, 엄지척!'

(알라이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인사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2022.11.25 [email protected]

손흥민은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옛 스승을 만나기도 했다.

손흥민이 2008년 독일 함부르크 유스팀에 입단할 당시 사령탑은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이었다.

아도 감독은 이번 대회 한국-가나전을 마친 뒤 패배의 쓴맛을 삼키며 울고 있던 손흥민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가나전에선 한 코칭스태프가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개인 휴대폰으로 셀프 카메라 인증샷을 남기려고도 했다.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하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선 롤모델로 삼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났다.

호날두는 경기장에 들어가기 직전 손흥민과 반갑게 손을 맞잡았다.

16강에서 만나는 브라질에도 손흥민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토트넘)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토트넘 구단은 3일 홈페이지 첫 화면에 "기쁨의 눈물 흘린 손흥민"이라는 자체 기사로 손흥민의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벤탕쿠르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손흥민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한 뒤 "손흥민은 16강에서 히샬리송과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70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64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71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67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68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67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68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66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68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67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40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44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41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41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4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